만군의 여호와의 임재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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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10
2007-04-10 스가랴 (Zechariah) 1:1~1:6
선조의 때에
조상들이 돌아오지 않아
심히 진노하셨다고 하십니다.
우리
어머니 계통은 믿는 집안이었고,
아버지 계통은 불신자 집안이었습니다.
알콜 중독자였던 아버지는
어머니의 기도와 권고로
간신히 부끄러운 구원받고
50 대에 간암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어릴 적,
주일 예배 마치면,
친정 할머니댁에
온 식구들이(9 남매 가족) 모여 함께 식사하며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덩달아 가게 되니
사촌들도 다 만나,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그 때 그 아이들은,
모두 장성하여 40-60대의 어른이 되었고,
그 때의 부모 습관을 좇아
경조사 때마다 만납니다.
두 달 전,
이모님이 소천하셨는데,
저는 투병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지만
나머지 친척들은
각자 흩어진 곳으로부터 다 모여,
평소에 가질 수 없었던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제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1세대)
거의 지나가지만,
그 어릴 적 습관으로
40 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세대에(2세대)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버지 친적들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거의 연락없이 지냅니다.
믿음의 가족이 아니니
별로 대화가 되지 않아
교통이 적었고,
평소에 관심 없어 연락하지 않다보니
지금은, 어디에, 누가 살고 있는지 조차 모릅니다.
한 집안에
하늘과 땅 의 거리가 있습니다.
믿는 자의 가족과
믿지 않는 자의 가족,
대부분,
어머니보다 아버지 계통으로(시댁)
가족들의 세력(?)이 쎈 듯한
한국가정들이라 생각되는데(?)
저희 가정은 그렇지 않음이
하나님 중심의 가족 유무에 따라
아버지 계통보다
어머니 계통, 믿음의 계통이
살아 움직이는 관계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주님의 임재 가 떠난 곳,
유럽과 미국의 여느 교회들처럼,
교회 건물이
카페로 변하고, 술집으로 팔립니다.
만군의 여호와,
내게로 돌아오라..고 애타게 말씀하십니다.
끝날까지
저희 가정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임재하실 수 있도록
남은 여생, 노력할 겁니다.
저와 저희 자손들이 그 계보를 이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