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막달레나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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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8
마가복음 16장 1~8절
흔히
신약성경에서 대할수 있는
막달라 마리아
일곱귀신 들렸던 여인
갈릴리 출신이며 부유했고
창녀란 추측은 억측인듯 합니다
그 분을 만나
자기의 삶과 재산을 송두리채
그 분을 위해 썼던 여인
그 분을 끝까지 따랐으며
마치 상처럼
그 분의 부활을 처음으로 봤던 여인
요즘 그녀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일곱귀신이나 들렸던
황폐했던 그녀의 삶
그녀의 척박하고 매말랐던 시간들
그건 마치
물질에, 삶에 ,직장에, 사랑에, 사람에게, 권세에, 명예에,
신들린 현대인들의 심각한 정신세계의 공황같습니다
저 역시
자유한 것 같지만......
온전치 못함으로 늘 그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남편은
미국 이 땅이
마치 영적 애굽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풍요하지만.....매마르고 있고
풍족하지만.....결코 쉼이 없는 일상들
풍성하지만.....한정되어 있는 누림의 자리
그녀의 예수님 따르기는
언제나 모든 희생을 토대로 따르며
늘 모든것을 드리는 전부의 드림이 있습니다
완전한 자기 포기
완벽한 자기 희생
온전한 자기 헌신
부활의 첫 증인
그 놀라운 자리를 주셨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과거의 그녀의 경력
그녀의 치명적인 질환들이 재발했다고 믿습니다
마치 우리가 예전의 우리의 옛사람들을 보는 것 처럼요
우리가
전도 할 사람들의
과거와 학력과 경력 직업이 너무나 중요한 것 처럼요
아직도 우리는 그 분의 관점으로 사람들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그 분의 마음으로 상황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직도 우리는 그 분의 시선으로 사건들을 대처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의 사고와 생각, 경험들을 너무 믿고 있습니다
그리곤 우리의 짧은 지식으로 판단하길 서슴치 않습니다
마치
그 걸 예고 하시듯
그 분은 첫 당신의 부활 목격자로
막달라 마리아를 택하셨던게 아니었을까요 ?
전......그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미약하고 힘이 없던 한 여자를 택하시고
그녀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던 분
전.......그래서 너무 사랑합니다
이 땅에서 모두 약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음을 가르쳐 주셨기에
증인이 될 수 있는
엠마오의 두 제자에게 먼저 보이시지 않고
무거운 돌을 굴릴것을 염려하며 새벽 녘 나아갔던
마리아에게 나타나신 분......
전 마리아 입니다
향품을 사 가지고 가면서도
돌을 굴릴 걱정을 하고 있는.
전 마리아 입니다
새벽녘 어두운 무덤을 오르면서도
두려움에 사로 잡혀있는.
전 마리아 입니다
믿지 않을꺼라고, 다시 미쳤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그 분을 뵈었음을 외치는.
평생
그 한 분 만을
사모하며 살았을 마리아처럼
오직
그 한 분 만을
사랑하며 살았을 마리아처럼
저도
오늘 하루만큼은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