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오픈 시리즈(21세기의 신부)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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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7
47.때에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찌기 해 돋은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돌이 벌써 굴려졌으니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심히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그대 시신조차 어루만지지 못하고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안장되는 거짓말같은 풍경화가
그대 마지막 숨결의 뇌우인양
흑운이 덩어리채로 쏟아진 갈보리산 계곡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낮게
낮게 흘러 내려 가고 있네
그대 살아 계셔
내가 누렸던 희열
이제 나는 그대곁으로 가기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그대에게로 갈 수 있는 길
저 무거운 돌 옮기고
그대곁에 산 채로 누울 수 있을까?
사랑이 무언지
첨으로 내 영혼에 꽃망울을 터뜨려 주었던
그대야!
그대야!
나도
그대따라
저리
저리
아래로
아래로만 흘러 갈 수 있을까?
내가
내가
가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백골들-
내 죄로 인해 죽어진
천추의 해골 마디 마디
애오라지
새끼 발가락 뼈까지 찾아내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그대야!
그대
십자가 위에서
토해내던 붉은 핏톨 하나
내 영혼에 쏟아지니
자귀 나무 향 가득하구나
에덴을 기억하는 자마다 잊을 수 없는
태초의 신탁
여인의 후손이 네 원수를 짓이기리라
지금
사망의 그 자리엔 등불이 켜지고
그대 눈빛
가는 곳마다
찾아지는 뼈골들에게
그대는 무슨 말로 인사를 할까?
내가 너무 늦게 오지 않았니?
미안하구나, 내 자녀들아!
그대는 분명 그리 인사했으리~~~~~~~~~~~~
음부로 내려간 그대 따라 갈 수 없듯
서둘러 그대 몸에 바를 향료를 준비하기 위해 내 앞서 떠나간 그녀들 따라 갈 수 없었으니....
차마
나는 그대 무덤을 두고 떠날 수 없는데
그대 숨소리 없는 이 무덤을 어찌 지킬까?
내 환상같은 숨결만 들릴 뿐......
그대 숨결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언제든 그대곁에 있으련만
이곳은 무덤이니
무덤아닌 그 어느 곳에서
반드시 다시 터트릴 것 같은
그대 숨소리 찾아 하산하는 길에
무너진 해와 달과 하늘이 솟아날 별 찾느라 뒤로 젖혀진
내 눈물은 어디로 떨어질지 몰라 눈가에 맴도네
그대 생전에
삼일 후 다시 살리라 말씀하신 그대로라면
이 밤 지나고
또
한 밤 지난 끝자락 새벅 미명~~~~~~~~~~~~
이런 순간을 위한 말씀이여!
내 육안에
머물던 그대 하나님이여
그대보다 더 큰 말씀은 없나니
그대 빈자리를
다시 그대로 머물도록 하라
오 부활이여!
내가 영원히 사랑할 부활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