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셨습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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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6
막 15:33~37
남편이 실직을 했는데도,
왜 그 사건이 왔는지 이유를 모르는,
왜 하나님께서 잠시 버리셨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
그냥 그런 환경에서 남편과 사이좋게 사는 것만이,
최고인 줄 아는 지체.
남편이 집 나간지 몇년이 되어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왜 남편이 자신을 버렸는지 모르는..
그래서 언젠가 돌아오겠지 하며,
막연히 기다리기만 하는 지체.
암이라는 병이 찾아왔는데도,
그렇게 믿었던 건강이 자신을 버렸는데도,
아직도 막연히 건강해 질줄만 믿는 지체.
저는 오늘 말씀 묵상하며,
이 지체들을 묵상했습니다.
물질이 버리고,
직장이 버리고,
남편이 버리고,
건강이 버렸는데,
그래서 그 가정에,
그 온 땅에 어둠이 가득한데..
아직 자신이 버림 받은 것을 모르고,
엘리야만 찾으러 다니거나,
누군가 그 십자가에서 내려 주기를 기다리기에...
잠시 버림 받은 것을,
깨닫게 해 주십사 간구드렸습니다.
성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오늘 예수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 큰 음성이,
마치 제게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버림 받은 것을 모르고 살아갈까,
저를 향해 말씀하시는듯 합니다.
이 세상을 사는 자체가,
고난 주간을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성금요일의 아침입니다.
이 땅에서 몇번이나 더 고난주간을 맞이하게 될른지 모르지만,
이 땅은 고난 주간의 연속임을 다시한번 가슴에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