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한 느낌
작성자명 [송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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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5
막15장 16-32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32 십자가에 못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고난 주간에서도 예수님이 잡히셔서 모욕을 당하는 목요일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금요일은 마음이 늘 우울해 지고 마음이 씁쓸한 느낌을 받습니다
일제 때 정신대에 끌려가서 수모를 당하고 칼로 도려낸 시신들의 사진을 보면서
느꼈던 그런 기분이 듭니다
이럴 때는 큐티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기분도 듭니다
마치 비디오를 보면서 좋치 않은 부분은 빨리 넘겨 버리는 것처럼...
이번 화요일날 막 14장 65절의 큐티 말씀을 보면서 속이 조금씩 부글 거렸는데
오늘도 더 심하게 모욕을 당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는 자들은 예수님을 알고 따라 다니던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평소에 예수님과 잘 알았기에 얼굴을 가리고 때리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이 예수님에게 상처를 많이 주지를 않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직분이라도 가진 사람들이 교회에 큰 상처를 끼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인간에게 진실하셨지만 예수님을 따라 다니던 사람은 예수님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게 됩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삼키고 그렇치 않으면 뱉어 버리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편 단심의 신앙인이 한사람도 없이 다 도망을 가 버리고 오히려 욕을 해 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부부간에 이혼을 하고 나서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살면서도 전에 살던사람과 현재의 사람이
서로 만나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도 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이상하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보통 부부가 이혼하면 서로를 원수처럼 생각하고 만나지를 않는 것이 동양의 풍습일 것입니다
서로 말도 잘하고 찻집에서 낭만도 나누다가 서로 이혼을 하게 되면 욕을 해 대는 사람이 많음을 봅니다
교회에서도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서 교회가 갈라 질 때 보면
서로 싸우면서 예수님의 몸에 큰 상처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침을 뱉으며 카메라에 자기 얼굴을 가려가면서 부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나는 예수님에게 어떤 몹쓸 짓을 하고 있는지 생각을 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어떤 모습을 보시면서 얼굴을 찡그리실까를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을 향해서 침을 뱉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한참 생각을 해 보기를 원합니다
한사람도 예수님의 편에 선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까지 외면하시고 계십니다
우실 기력도 없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주님께 다가가서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피흘리시고 계시는 십자가 밑에가서 엎드려 복주시옵소서 복주시옵소서 하고
부르짖는 모습입니다
참으로 변하지 않는 나의 모습과 예수님을 모욕하고 있는 무리들 때문에
우울하고 답답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오늘은 큐티가 잘 안됩니다
그렇치만 주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