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길
(QT본문: 사 25장 1절~ 12절)
2012-09-09 주일.
[본문: 사 25장 1~ 12절]
[관찰]
하나님의 행사에 대한 찬양
1. 여호와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양할 것이며, 이는 주님께서 오래 전에 계획하신 일을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기 때문이다. (1)
egrave;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하던 세상의 모든 성들을 무너뜨릴 것이며, 그 것을 돌무더기로 만드실 것이다. 하나님은 견고한 성을 황무지로 만드시고, 하나님 대적의 성을 무너지게 하시고, 다시는 그 성에 세워지지 못하게 하셨다. (2)
2.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 백성을 억압하던 세상 나라가 심판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위엄을 목도한 후에 비로서 하나님께 돌아와(회개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며 경외하게 될 것이다. (3)
3.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들에게 힘과 요새가 되어 주시고, 폭풍 속에서 그들이 피할 피난처가 되실 것이며, 내리쬐는 태양 빛에서 그들을 보호하는 그늘이 되어 주실 것이다. (4)
4. 이방인들의 분노가 사막의 열처럼 뜨겁게 달구어 질 때, 주께서 차가운 구름으로 그 열기를 식히시며, 자기 힘을 믿고 승리에 도취되어 노래하던 대적들은 더 이상 소리를 치지 못할 것이다. (5)
하나님의 구원 잔치
1.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산에서 만민을 위해 골수가 가득하고 기름진 음식과 오래 저장해 둔 맑은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실 것이며,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놓인 모든 벽(장애)을 허무시고(사라지고), 사망을 멸하시며,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시며, 백성들의 수치를 없애 주실 것이다. (6~8)
2. 그 날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그를 의지하므로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다. 그는 우리가 의지하는 여호와이시다. 그가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이제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9)
하나님의 심판
1. 여호와께서 시온산을 보호하실 것이나, 모압 사람들은 거름더미에서 지푸라기 짓밟히듯 짓밟힐 것이며, 모압의 높고 굳건한 성벽은 무너져 땅바닥의 먼지처럼 될 것이다. (10. 12)
egrave; 그들이 헤엄치듯 손을 뻗쳐 헤어나오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누르시고 그들의 교만한 콧대를 꺾으실 것이다. (11)
[교훈 적용]
엊그제까지만 해도 더위가 언제나 끝나나 했는데,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진다. 쌀쌀하다.
비가 계속 오면서 무덥던 여름의 기운을 다 몰고 가 버린다.
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열대야 현상이 계속 이어졌을 때, 뉴스에서도 올해는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며 늦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를 했지만, 절기가 지나자 가을은 이렇게 우리들 앞에 어김없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처럼, 사람들이 “그 날이 올까?”를 의심하며, 혹은 부정하며 먹고 마시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지만, 심판의 때, 예수님의 재림은 반듯이 온다.
그 날이 오면 사람들은 둘로 갈려, 한편은 가장 값지고 풍성한 음식을 맛보며, 하나님과 사람을 가로막던 모든 장애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백성은 마치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보듯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온 땅에 충만해 지게 될 것이다. (6, 7)
그 뿐인가? 인생을 지배하던 최후의 적, 죽음이 영원이 없어져 버리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그 손으로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며,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받았던 수치도 모두 없애 주실 것이다. (8)
하지만 회개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교만한 모압과 같은 대적자들은 거름더미에서 지푸라기 짓밟히듯 짓밟힐 것이며, 그가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높고 굳건한 성벽도 모두 무너져 땅바닥의 먼지처럼 되고 말 것이다. (10~12)
그들은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한 곳에 모였다가, 지하감옥에 갇혀, 형벌이 확정될 때까지 그곳에 머무르게 될 것이다. (24: 22)
이렇게 어느 편인가에 따라 마지막 날에 받게 될 심판은 극과 극이다.
그렇다면 마지막 천국을 맛 볼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천국 가는 길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누리며 겪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
4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1. 천국 가는 길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양하는 길이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주는 기사를 옛적의 정하신 뜻대로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행하셨음이라”(1)
본문은 하나님께서 오래 전에 계획하신 그러니까 구원의 역사(구속사)를 이루어 가심으로 인하여 찬양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 자들의 구주요 주님이 되어 주시니,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 겁날 것 없고, 은혜와 평강가운데 살게 하시니, 그렇게 하신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이다.
계속 경험하는 것이지만, 왜 이렇게 기쁨을 주시고, 평안을 주시는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말씀 붙잡고 살려 힘쓰고 몸부림치며, 모든 일들을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는 일들이 계속되니, 비록 걱정과 염려가 되는 현실적인 문제와 불확실한 미래가 있긴 하지만, 내 마음에 그런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마음에 그런 세상적 생각이 없으니, 하나님 생각하게 되고, 자연히 감사와 찬양이 흘러나온다. 그렇게 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밖에 없도록 나를 인도하신다.
엊그제는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컨설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과업이 하나 제시되었다. 물론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채택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통로를 통해 이런 기회를 알게 하시고, 도전하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시며 인도하시고 있다는 증거이다.
내 힘으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좋은 기회들, 얼마든지 내 손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고 기대했던 그런 기회들은 최근 1~2년 동안 하나같이 얼마 되지 않아 다 없어져 버리곤 했는데, 이번 일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나에게 또 주어진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한걸음씩 인도하시며, 주님과 함께 천국 가는 길을 배우도록 훈련시켜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천국가면 해야 할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법을 이렇게 배우게 하시는가 보다.
2. 천국 가는 길은 주님의 보호와 구원이 있는 길이다.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충돌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보장이시며, 환난 당한 빈핍한 자의 보장이시며 폭풍 중에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4)
어렵고 힘든 환경을 겪고 있는 당신의 백성에게 보호자가 되어 주시며, 피난처와 그늘이 되어 주신다는 말씀이다.
어린 시절 부모님 없이 살다 보니, 5남매인 형제자매들이 친척집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았다. 부모님의 사랑도 없이, 보호도 받지 못하며, 그렇게 눈치밥 먹으며 살았다. 그래서 나는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과 보호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결혼하고 95년 10월 신앙생활을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면서 비로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 전에 “사랑”이란 단어를 써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자기 자녀 귀하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가 어디있겠냐 마는 이것을 내가 느끼지 못했으니 난 사랑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주님을 알게 되면서,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 한다.
사랑과 보호는 한 세트다.
사랑하니까 보호해 주고, 피난처가 되어 주며, 그늘이 되어 준다.
하나님의 나에 대한 사랑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나의 구주 나의 하나님이 되셨다.
그래서 내가 누리며 사는 이 기쁨과 찬양은 주님의 사랑에 기인한 보호와 구원에서 옴을 나는 안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나는 지극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간절히 구할 때 내 소원을 들어주실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오늘도 그 하나님의 사랑에 기인한 보호와 구원을 간구한다.
3. 천국 가는 길은 흘리는 눈물과 받을 수치가 있는 길이다.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8)
천국 가는 길은 말씀처럼 눈물이 있고, 수치가 있는 길이다.
닦여 주실 눈물이 없고, 받을 수치가 없다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쓰지 않으셨을 것이다.
예수님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마7:13, 14)고 말씀하셨다.
물론 이 길이 고행의 길, 금욕의 길은 아니다. 좁은 문으로 가는 길이 낙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고통만 있는 길도 아니다.
천국 가는 길이 이처럼 고되고 힘만 든다면 어찌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하지만 복음의 진리대로 말씀에 따라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사는 이 길에는 세상이 알 수 없는 감추인 만나를 먹는 참된 기쁨이 있으며, 사람들이 알 지 못하는 감사와 평안이 있다.
이것이 없이 어떻게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하지만 육신을 덧입고 살아가는 우리 인간이기에 실존적 외로움과 고독감이 언제든 엄습할 수 있으며, 잠시 잠깐이라도 세상의 헛된 가치들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이때 주님을 찾고, 사람들이 쉽게 가지 않는 이 길을 걸어가는 것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있는 것이다.
또 예수님을 잘 믿으려 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믿지 않는 사람은 물론 믿는 사람들에게서 조차 시기와 질투, 비난을 받을 때가 있으니, 그래서 이 믿음의 길, 천국 가는 길이 좁다고 주님이 말씀하신 것 같다.
또 주님이 원하시지 않는 자리에 가지 않아야 하고, 주님이 원치 않으시는 행동 안 해야 하니까, 뭐 그렇게 별나게 사느냐 하며 받는 수치가 있다. 이 또한 천국 가는 길에서 받는 영광이다.
이 모두가 하늘에 다 쌓이는 영광이다.
그래서 난 비록 이 길이 좁고 험하여도 주님께서 나와 동행하여 주시며, 나의 모든 눈물과 수치를 없애주실 것을 믿으니 이 길을 주님과 함께 주님께서 주신 힘으로 걸어가리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4. 천국 가는 길은 기다림의 길이다.
“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를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9)
예수님 믿고 구원을 얻었으나, 영화롭게 되는 완전한 구원을 얻기 위해 하나님의 백성은 또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믿음의 천국 가는 길은 기다림의 길이다.
뭐든지 빨리 빨리 되었으면 좋겠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시며, 우리에게 그 기다림을 배우게 하신다.
이스라엘을 열방의 백성으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무르익을 400여 년을 기다리셨다.
모세를 지도가로 세우시기 위해 40년 광야생활 동안 기다리셨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가 될 때까지 광야 길에서 40년을 기다리셨다.
마지막 선지자의 예언이 끝나고 세례 요한이 올 #46468;까지 하나님은 또 400여년을 기다리셨다.
예수님도 사역을 하시기 위해 40일을 기다리셨고,
사도 바울도 사역을 위해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3년을 아라비아 광야에서, 6년여의 기간을 고향 땅에서 기다렸다.
이렇게 천국 가는 길은 다 기다림, 기다림의 길이다.
나도 기다려야 한다.
어디 하나 쉽게 척척 뭐가 되는 법이 있는가?
기다리며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듯 하나씩 주신다.
기다리자, 주님께서 나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길을 인도하시며, 최선의 것을 주시기 때문에 주님께서 주시는 그 때까지 기다리자.
오늘도 나는 주님께서 최선으로 인도하실 것을 믿기에 주님과 함께 기다림의 도를 배우며 나아간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천국 가는 길에서 겪고 누리게 될 것들을 생각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를 높이고 찬양하는 길,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이 있는 길, 흘리는 눈물과 받을 수치가 있는 길, 그리고 기다림의 길이 천국 가는 길임을 알았습니다.
주님, 그래서 이 길은 홀로 갈 수 없는 길임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늘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주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거룩한 주일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때,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