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팔아버린 예수....!!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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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2
내가 팔아버린 예수....!!<막>14;43~52
한명의 제자는 예수를 팔고
다른 제자들은 도망가고
그 중의 한 제자는 걸친 옷마저 벗어버린 채 알몸으로 도망가고...
오늘의 본문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 속에서 나의 죄악 된 모습이 있음을 추억합니다.
나는 수없이 예수를 팔기도 하고
나를 찾아오신 예수 앞에서 수없이 도망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런 일들이 수없이 많았겠지만 그리고 기억에도 생생한 일들이 참으로 많지만
늘 언제나 미안함으로 자리하고 있는
그 하나의 사건은...
90년 초...
학원에서 단과 강의를 하고 있을 때
삼수를 하면서 내 강의를 듣겠다는
한 여학생 수강자의 모습으로 내게 오신 예수님을 거절한 사건입니다.
나의 모든 강좌를 빠짐없이 듣고 있었던 그 여학생은
자신이 내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하는 이유는
나를 전도하겠다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의 말을 지나가는 농담으로 듣고 이렇게 반응했습니다.
나는 너를 #65378;술꾼#65379;으로 만들어 줄 테니 내기하자는 식으로...
그 후 우리는 진지하게 내기(?)에 응했고
나는 그를 기회 있을 때마다 술을 먹는 자리로 안내하여
그에게 술을 권했고
그는 그 자리에서 끊임없이
나에게 복음을 전하며 전도자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는 매우 진지했고
나는 온갖 변설로 궤변을 늘어놓으며 술을 권했었습니다.
그리고 끝내는 그를 술꾼으로 만들었고 나는 승리했었습니다.
입시에도 실패한 그는 내 앞에서 통곡하며 떠나갔습니다.
그리고는 그 후 지금까지도 미안함을 늘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악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승리는 일시적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왜냐하면 현상적으로는 그를 술꾼으로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있었던 신실한 하나님의 자녀였었기에
비록 일시적인 실족 현상은 있었으나
다시 회복하여 신앙생활 잘 하고 있을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결국은 나도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고자 골방에 있는 것으로 보아
승리는 하나님의 몫이요 나는 실패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며 제자로 살아간다하면서도
소경이요 귀머거리였기에
나의 교만과 강퍅함이 얼마나 많이 내게 오신 예수를 팔고 도망했는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예전에는 하나님을 모르고 십자가 진리에도 어두웠던 때인지라 그랬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는 경건의 생활 중에 있다고 하면서도
그토록 많이 묵상하고 기도하며
qt로 내 죄를 본다고 하면서도
십자가의 사랑을 하지 못했기에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드리지 못했기에
계명을 지키며 따르는 삶으로 주님께 드리지 못했기에 내가 100% 죄인인임을 고백합니다.
나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던 애들 엄마를 사랑하지 못했고
상처 가운데 아우성치며 사랑을 갈급해 했던 아들과 딸을 외면하였으며
나의 아집과 열등감이 골육지친들을 멀리했습니다.
그랬습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못했으니 예수님을 팔고 멀리 도망한 죄인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귀를 잘라내며
얼마나 많은 영혼들의 마음에 상처를 내게 하며...
핍박하고 판단하며 정죄하며 멀리했는지 모릅니다.
그랬습니다. 그 모든 일들이
결국은 내가 예수를 판 제자요 내가 도망한 제자들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내 열심만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삶의 본으로 빛과 소금을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으며
나의 의를 드러내며 나를 내세우기에 급급했고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내가 차지하여 그 자리에 있으려 하였고
하나님께 드릴 찬양을 마음이 없이 머리만으로 행하였으며
하나님을 위한 삶이 아니라 나를 위한 십자가에만 골몰했었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를 부정하고 주 예수를 따르라는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죄인 것입니다.
조금만 피곤하면
조금만 바쁘면...곧잘 골방가운데 있지 못하는 것이...
그리고는 자유의지 운운하며 나를 변명하기에 급급해 하는 모습 속에...
웃옷을 벗어버린 채로 도망하기에 바쁜 제자의 그런 모습이
나에게 있음을 고백합니다.
나를 위한 삶이었기에 그랬습니다.
진정 예수를 위한 삶이 아니었기에 그랬습니다.
하나님만을 바라본 삶이 아니었기에 그랬습니다.
주님! 이 시간을 주님께 드리며 골방 중에 찬양하며 기도하고자 합니다.
고백하며 회개하오니...
주님! 긍휼히 여기소서...이 죄인을...=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