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내게 희망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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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1
어제 아침 6시 45분경
오늘의 말씀을 클릭하니 아직 4월달이 아닌 3월달이 창에 떠오른다
조국은 3월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는 중이고 캐나다는 3월 마지막 아침을 열고 있는 중이니....
나는 조국과의 14시간이란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3월달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하니 4월달의 창이 떠오르고 4월 1일이 주일이라는 것을 확인한뒤 그날을 클릭하니 시편 42편이 나오는데.....
기대하고 있었던 고난 주간 묵상 본문이 아닌지라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정원을 산책하듯
시편 42편속으로 들어가보니 주외에는 달리 할 말 없는 고라자손의 한 인생을 만나게 되는
만남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네요
아침에 그리 묵상하고 나갔다 저녁이 되여 들어와 컴을 여니 오늘의 말씀 본문이 다시 고난
주간 말씀으로 연결된 것을 보며..........
역시 주외에는 할 말 없는 인생임을 다시한번 실감해보았네요
이곳은 나뭇가지에서 빗방울이 똑 똑 떨어지는 주일 아침이라네요
다시 고난주간의 말씀을 따라 시선을 집중해봅니다
말씀에 집중한다는 것은 주님의 앉고 일어섬에 그리고 그 행위와 더불어 들려주시는 말씀에
집중한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울 주님께서는 시와 장소에 가장 민감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해봅니다
아직 내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는반면 또한 이젠 자신의 때가 임박하고 있다는 것을
아버지께 늘 깨어 있음으로 인하여 아시는 바 된...............
그가 그렇게 자신의 때에 항상 민감하게 깨어 계셨는데 그것이 바로 십자가을 지고
죽어야 할 때라는 것에 이 아침 한정없는 눈물을 쏟아 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렇게 십자가를 지고 죽어야 할 때에 대하여 주님처럼 민감한 영혼이 되여 항상 그 때를 위하여 준비하며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함에 달리 할 말이 없는 인생이 되였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도 주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가려면 필히 입에서 터져나야와 할 그 무엇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절대로 십자가를 질 수 없습니다***********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그간 나나 조국교회나 모든 것이 가능한 분앞에서 짊어져야 할 십자가를 없애달라는
기도만 했을뿐입니다
용서를 구하는 아침입니다
나와 조국교회는 한번도 지고 가는 십자가를 잘 지고 가다
정확히 죽어야 할 그 시간에
정확히 죽어야 할 그 장소에서
내 십자가를 단단히 고정시켜 놓고 그 위에
벌거벗은 나신으로 올라가 사정없이 임박해오는 진통을 죽기까지 견디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따라 주기철 목사님이 너무나 생각납니다
그는 자기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그 시대적인 사명이 요구한 십자가를 정확히 통찰하신 분으로
그 십자가를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지고 가셨습니다
지고 가던 길에 넘 무거워 잠시 잠깐 집에 들어오셨으나 그 부인의 대쪽같은 말로 다시
내려 놓으셨던 십자가를 어께에 메고 온갖 고초와 시련을 당하시는 가운데
하나님의 정확한 그시에 형무소에서 돌아 가신 분이십니다
감사해요
주님
그리고 주 기철 목사님!
정말 감사해요
십자가를 내려놓는 길은 거기서 죽는 길외에는 없습니다
이젠 나나 조국교회가 모든 것이 가능하신 분께
더이상 그 가능함에 울며불며 십자가를 내려놓게 해달라 기도할 때가 아님을 봅니다
내가 그 고통으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의 전지 전능한 힘으로 해결되기를 구하기보담은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는 신성하고도 영광스러운 오래참음과 인내의 힘을 아버지앞에서
추스려야 할 것입니다
미혼시절 거의 사년동안 고난의 풀무 라는 말씀속에 갇히여 산 적이 있었습니다
전 그 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밤이면 홀로 성전에 들어가 한 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엎드려 있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던
시간들을........
그#47559;게 아무리 해도 여전히 고난의 풀무 는 떠나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더 확장되여 나만의 고난의 풀무가 아니라 내 조국 한반도가 거대한
고난의 풀무라는 인식으로 자리잡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 나아가 고난의 풀무는 국경이 없다는..........
온 세계가 다 고난의 풀무속에 던져진 상태라는 것을...........
이러한 와중이라 달리 할 말이 없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가장 가슴 아프게 쪼여오는 것은 지금도 주님을 믿는다는 그 한 가지 이유로
모슬렘의 어린 수많은 소녀들이 강간을 당하거나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고문의 고통속에
떨어진 핏방울과 살점들이 형무소 바닥에 너부려져 있는 것을 보며 대적들이 희희낙낙
미소를 띄우며 너희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있으면 여기 나와 보라 조소하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소리를 애써 외면한채 살아 온 날들을 아직도 다 회개하지 못한채 살아가고
있는 나-
이런 내가 과연 주님을 따르는 제자일까?
말씀 적용이 나에 접목되는 그 이상으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온 세계-
그리고 그리하다보면 다시 주님의 보좌에 앉아계신 울 주님께 적용하게 되는
이 적용의 우주적인 선순환이 조국 교회에 있어지길 간절히 빌어보네요
이제 나는 어떻해 해야 하나
지금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놓을 생각하지 마라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놓을 생각하지 마라
나를 비난한다고 놓을 생각하지 마라
힘들다고 놓을 생각하지 마라
이렇게 날마마 주시는 말씀을 아침 잠으로 놓쳐버리지 말라
이리 지고가는 노정속에 마침내 내가 죽어야 할 장소(갈보리)에 다달으면 그렇게까지 험한
십자가를 지고 왔음에도 아직도 여전히 살아있는 모진 죄와 형벌의 목숨이 철저히 죽게 되나니.........
그 마지막 죽음의 관문으로 이루어질 부활의 영광을 꿈꾸며 내 여지껏 입었던 모든 옷들을 다 벗은 알몸이 되여 그 험한 십자가 위에서 죽을 수 있겠지.
태초의 그 나신은 얼마나 부끄러움이 없었던가?
허나 그보다 더 영원히 아름다운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같이 되리니
이젠
나나 조국교회나 십자가를 놓고 더이상 아버지께 떠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자
울 주님 그리 앉아 통절한 기도를 하시면서도 여전히 제자들을 향하신 맘은
그 엄청난 고통의 천근만근이 된 몸을 일으켜 세우게 만드셨으니.........
나도
그래야하겠지
기도함에 내 온 몸의 진액이 빠져나가고 그 빠져나간 빈 세포마다 채워지는 고난의 무게가
어떠하든간에 내곁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곁에 가기 위해 온 몸을 일으켜야 하겠지
37. 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울 주님 내가 자는 모습을 보시면 얼마나 실망하실까?
그동안 난 몇년째 지고 가던 십자가가 무거워 그 십자가를 주님앞에 내려놓고
참으로 편안한 안식과 휴식의 잠을 잤는데...........
이러한 잠에서 깨어나라시면 어쩌나?
그래도 깨어나라 하시면 일어나야겠지
기도의 목적이 시험을 면제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시험에 빠지지 않고 그저 잘 통과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통과만하면 그 다음의 일은 주님께서 이미 처리해주신 현실이 올 것인데......
그리 베드로에게 그리고 내게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다시금
그 기도하시던 자리에 당신 몸을 앉히시네
그리곤 또 기도하시네
얼마나
얼마나
견디기 어려우시면.......
얼마나
얼마나
피하고 싶으시면
얼마나
얼마나
나도 그랬는지 몰라
이제껏 내 산게 그랬쟎아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그리하신 후 또 제자들에게 오시는 주님!
주님 살아생전 그렇게라도 제자들과 함께 하고 픈 그 맘!
나 어찌 모르고 이제껏 살았을꼬?
40. 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주님께 할 말이 없는 것처럼 불행한 것은 없겠지
달리 인생에게는 할 말이 없으나 주님께만은 늘 뜨거운 숨결로 할 말이 있어야겠지
하나못해
주님 사랑해요
마치 이제 말을 갓배운 아가가 내 뱉는 엄마 사랑해! 라는 말처럼
사랑의 부피나 무게는 전혀 없어도 한없이 엄마로하여금 모성을 고양시켜주는 그런 말을....
41. 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한국사람들의 삼세번
울 주님께도 그 삼세번이 있으셨네요
조국교회의 민족성에 이 말이 의미있게 다가가면 좋겠네요
이제는 그만이다
이제는 더이상 깨어 기도할 필요도 없으니 자고 쉬어라는 말씀을 하신다면.....
기회를 빼앗기는 어리석음-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울 주님
그렇게까지 무용지물처럼 끝나버린 제자들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나보고
일어나 함께 가자하십니다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고
상한 갈대도 꺽지 않으시는 주님의 그 다함없는 사랑-
그래서 나는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는 조국교회에 희망을 버리지 않습니다
주님!
이제 때가 왔습니다
당신과 함께 당신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보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런 때에는
갑절의 영감을 부어주시옵소서
해와 달의 떨어짐
그 어둠속에
주님의 임박한 재림을 볼 수 있는 갑절의 영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