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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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4.01
마가복음 14장 :22~31절 이에 저희가 찬미하고 감람산으로 나가니라 .....26절
아이들의 봄 방학을 맞이해
저희에게 주신 선물로
(고원이네서 온 칠인승 밴 ,강 전도사님댁에서 보내주신 기름값? ,저의 삼일휴가)
저흰
귀여운 아드님을 출산한지 3주되신
강 전도사님댁이 있는
아틀란타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12시간 남짓 걸리는 먼 거리이고
혼자 운전해야 하는 남편의 피곤함도 문제였지만
꼭 다녀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쉬엄 쉬엄 무리하지 않고 출발한 긴 여행 길
좁은 차 안에서
하루를 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기꺼이 잘 견뎌주었기에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리바리 싸 가져간 도시락들과 간식들
고원네서 빌려준 아이스박스에 가득한 얼음들 만으로도
저는 무척 행복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저흰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며
가족간의 가장 가까운 거리 ? 를 유지하며
삼 일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말문이 트인 큰 아이는
아빠 곁에서 지도를 보며 충실히
자기의 임무를 끝까지 멋지게 잘 수행했습니다
둘째와 예빈이는
서로서로를 잘 양보하며
기쁨으로 여행에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산이 없는 이곳 시카고와는 달리
푸릇 푸릇 산들이 나타나자
어찌나 반갑던지....함성이라도 지르고 싶었습니다
산 전체가 돌로 이루어진 Stone Mountain
세계 각 국의 콜라를 맛 볼수 있는 코카콜라 본사.
그리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새로 탄생한 3주된 전도사님댁의 유현이를 위해
기꺼이 마음껏 축복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9개월 이상 겨울? 인 시카고보단
낙원같은 곳이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전 아직 저희가
시카고에 잘 묶여 있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전도사님댁이 아틀란타에 아직 묶여 있어야 함같이요
새#48340;녁
덩그란히
그 어린 유현이와 두 분만 남겨놓고 오자니
참 가슴이 막막하리 아팠습니다
이 사랑하시는 가정에게
빨리 아름다운 공동체를 달라고
함께 울고 웃어줄 수 있는 사역지를 달라고
힘써.....기도하곤
차마 돌아서지 않는 발걸음으로
저흰 다시 먼 길 돌아섰습니다
산 보다도 더 높게
산재되어 있는
저희 앞에 있는 숙제들.......
이 모든것들 위에 은혜가 없었다면
저희 오늘까지 어떻게 버틸수 있었을까요 ?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이 아니었다면
저 역시 참으로 난감한 시간들을 보냈으리라는.......
아름다운 만남
끊이지 않는 교제들.....
그 분이 허락하실 그런 동행들을 다시 기대해 봅니다
기어이
아파트 수영장에서
입술 파래질 때까지 수영하기에
성공한 ? 예빈이에게서 났던 물내음
반드시
여름에 물리는 모기와의 전쟁에서
생긴 제 다리에 생긴 커다란 혹 ^^;;
쏟아지는 꽃가루들.....
여기저기서 맡을 수 있었던
싱그러운 봄의 향기들 ~~~
언덕에
동화같이 서 있었던 많은 집 집들.....
창이 유난히 넓고 많았던
아틀란타의 연두빛 집들처럼
저희
그런 창 하나
그 분 앞에 내고는 맑은 유리창으로
그 분 앞에 날마다 서고 싶습니다
저의 영원한 아버지.......
저의 영원한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그 분의 이름을
감람산을 오르며
다시.....찬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