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진의
(QT본문: 사 21장 1절~ 17절)
2012-09-03 월요일.
[본문: 사 21장 1~ 17절]
[관찰]
바벨론에 대한 경고
1. 사막을 휩쓰는 세찬 태풍처럼 페르시아와 메대의 군사들은 바벨론을 속이고, 무자비하게 약탈하며, 공격할 것이다. (1, 2)
egrave; 이사야 선지자는 혹독한 묵시를 보고,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다리던 희망의 서광은 공포로 변하고 말았다. (3, 4)
2. 종말이 오고 있음에도 바벨론은 파숫군을 세워놓고, 연회를 열어 먹고 마신다. 이에 이사야 선지자는 연회에서 일어나 전쟁준비를 서두르라(방패에 기름을 바르라)고 경고한다. (5)
3.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가서 보초를 세우고, 그가 보는 것을 보고하게 하라”하시며, 보초의 눈을 통해 장차 바벨론이 페르시아-메대 군대에 의해 멸망하게 될 장면을 보여주신다. (6~10)
egrave; 하나님은 그 보초에게 마병대가 쌍쌍히 달려오고, 나귀와 약대 떼가 나타나면 자세히 살펴보고 그 소리를 귀기울여 들으라고 말씀하셨다. (7)
egrave; 그 보초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낮에는 망대에서, 밤에는 보초서는 곳에서 망을 보고 있다가 마침내 마병대가 짝을 지어 오고 있다고 보고했고, 계속해서 바벨론이 함락되어 우상들이 무너져 버렸다고 보고했다. (8, 9)
4. 농사군이 곡식을 추수하고 타작하여 쌓아놓은 것처럼, 바벨론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도 이렇게 완전히 종결되고 만다. (10)
에돔에 대한 경고
1. 온 세상이 영적인 잠을 잘 때에 홀로 깨어 어둠을 지키는 선지자에게 세일에서 들여오는 소리가 “밤(재난의 시간)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묻는다. (11)
2. 이에 “아침이 오긴 하지만, 밤도 함께 올 것이다” 라 답변하며, 다가올 재난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선포한다. (12)
egrave; 비록 바벨론의 멸망으로 에돔이 잠시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되지만, 그 기쁨은 오래지 못해 또 다른 어둠의 세력(바사)에 의해 빼앗겨 버리고 말 것이다.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
1. 에돔과 그 주변에 있는 족속들(드단에서 온 상인들)이 평상 시에 다니던 길에서 쫓겨나 수풀로 피하게 될 것이다. (13)
2. (드단 대상들이 도망친 곳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데마 주민들은 급히 피신하는 사람들에게 물과 빵을 주라. (14)
egrave; 그들은 전쟁에서 칼과 활의 위험을 피해 도망한 사람들이다. (15)
3. 품꾼이 고용된 기간이 끝나면 일을 마치고 품삯을 받을 것처럼, 게달의 영광도 1년 내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16)
egrave; 품꾼이 일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변경하지 않듯이, 하나님도 그들을 심판하기로 예정하신 시간을 연기하거나 지체하지 않으실 것이다.
egrave; 게달의 용사가운데 살아남는 자는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17)
[교훈 적용]
계속되는 바벨론, 에돔 그리고 아라비아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예언하는 이사야 선지자.
삼 년간을 옷을 풀어헤치고 맨발로 다니며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를 증거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이번엔 견딜 수 없이 무거운 예언의 말씀을 바벨론에게 선포한다.
또 비록 바벨론의 멸망으로 잠시 구원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지만, 오래지 않아 바사에 의해 그 기쁨을 빼앗겨버릴 것이라 에돔에게 경고하며,
이어서 품꾼이 일하기로 약속한 시간을 변경하지 않듯이, 하나님께서 아라비아를 심판하기로 예정하신 시간을 연기하거나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 예언한다.
계속되는 경고의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일까?
1.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이다.
바벨론 멸망의 예언은 앗수르가 한창 열국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을 때이니, 바벨론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까지는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하나님은 지금 그 바벨론이 곧 멸망한다고 말씀하심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이스라엘이 알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신 것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심판의 경고메시지를 통해, 열국의 패권을 쥐고 있는 앗수르도 망하고, 그 뒤를 이를 바벨론도 망할 것이고, 이스라엘이 도움을 받으려 하는 주변 나라들도 다 망한다고 하며, 그 흥망성쇠와 시기를 하나님께서 주관하신다는 메시지를 귀가 따갑도록 듣는데도, 여전히 못 알아듣고, 우상을 숭배하고 세상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을 본다.
다른 나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모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종말이 오고 있음에도 바벨론은 파숫군을 세워놓고, 연회를 열어 먹고 마시고 놀고 있다. (5)
이 또한 한치 앞 하나님의 계획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 결국이 무엇인가?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9)
결국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은 귀인 일천명과 더불어 잔치를 베풀며 쾌락을 즐기다가 고레스의 군대에 몰살당하고 만다.
덧없는 세상의 영광에 목말라 하는 우리네 인간의 모습이지만,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이처럼 그 쓰여질 용도가 끝나면, 폐기되고 마는 소모품에 불과할 것이 세상의 모습이다.
바벨론이 멸망이 임박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하고, 쾌락을 즐기며 놀고 있었던 것처럼, 이 세상은 또 어떠한가?
성경은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마24: 37) 증거한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니라.” (마24 38~39)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깨어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섭리를 알 길이 없다.
여전한 방식으로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취해 있으니, 하나님의 말씀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알파와 오메가 이신 하나님.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때가 되면 시작하시고, 또 끝을 내시는 하나님.
세상의 모든 이치가 이와 같이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하나님의 때에 시작되고, 하나님의 때에 끝이 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면, 오늘 나는 어떻게 반응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믿으며, 주어진 모든 환경을 옳소이다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가운데,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주께서 오늘도 함께하시며 나를 최선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두 손 모아 기도한다.
2. 피난처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다.
에돔과 그 주변에 있는 족속들이 전쟁의 칼과 활의 위험을 피해, 평상 시 다니던 길에서 쫓겨나 수풀로 피하게 되며, 인근 주민들로부터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도움 받게 된다. (13~15)
하지만, 그곳이 그들의 진정한 피난처가 되며,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는 곳일까?
위험을 피해 나름 도망가지만, 어디에 있든 예정하신 시간이 오면 반듯이 심판을 하시는 하나님(16) 이신데, 피하고 도망하는 것이 다 부질없는 짓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 본문 11절, 세일에서 선지자 이사야에게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파숫군이여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
끝날 것 같지 않고, 앞도 보이지 않는 긴긴 어둠의 고통과 고난의 터널.
삶이 막막해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고,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절망의 환경에서 너무 답답해 하는 그들의 절규를 듣는다.
언제나 되어야 이 고난의 밤이 끝나는가?
내 힘으로 내 지혜로 세상을 의지하여 절망의 터널을 벗어나려 하지만, 예정된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 그 어느 곳도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는 피난처는 될 수 없다.
하지만 한 줄기 빛이 있느니,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11:28)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3. 회개하라.
“파숫군이 가로되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라 네가 물으려거든 물으라 너희는 돌아올지니라.” (12)
비록 구원의 때가 바벨론의 멸망과 더불어 오는 것 같아 보일지 몰라도, 그것은 또 다른 어둠에 삼킴을 당할 것이니, 바사제국의 지배로 그 대상만 바뀔 뿐이었다.
주님을 믿었지만 세상을 벗하여 살다 심판을 받고 긴긴 4년여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나 또한 회복의 시간이 있었다.
2006년 미국에서 회계부정 사건으로 샤베인-옥슬리법이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거래소와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내부회계 관리제도가 도입되면서 나는 상장사 컨설팅을 하며 재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도 몇 년, 또 하나님께서 굶기는 환경을 주셨으니, 2차 심판이었다. 계속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니, 하나님은 또 나를 심판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계속되는 경고말씀에도 세상을 벗하며 우상을 숭배하고 쾌락을 추구했던 것처럼, 나도 그들과 별반 다름이 없었고, 합당하니이다 라고 고백할 수 밖에 없는 2차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그러다 우리들 교회 목자님을 만난 것을 계기로 하여, 금년 5월 첫째 주에 교회로 인도되었으니, 하나님의 절묘하신 세팅이시다.
이제 하나님은 나로 계속 회개하게 하신다.
뿐만 아니라, 한없는 은혜와 평강을 주시며, 쉼과 안식을 주신다.
그리고 진정한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내가 그토록 찾고 추구했던 것이 세상에 돈에 쾌락에 있지 않음을 말씀을 통해, 동행해 주심을 통해 깨닫게 해 주시며 적용하며 살게 해 주신다.
이제 이 얻은 생명의 기쁨을 빼앗기지 않으려 수고하며 애쓰고 산다.
어떻게 얻은 생명인데, 또 놓치겠는가?
인생에서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며 얻은 것인데, 소홀히 할 수 있으며, 잊어버릴 수 있겠는가?
영생을 방해하고 장애가 되는 죄의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 안에서 동행하며 영생을 누리는 이 삶을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누리며 살게 되기를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심판을 통해 들려주시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나라뿐 아니라 인생의 흥망성쇠가 주님께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 고아와 같이 홀로 가는 인생이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이기고 또 이기려는 가치관으로 인생을 살았지만, 복음을 통하여 주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셔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쉼과 안식을 누리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직 되었다 하는 온전한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니기에 육신의 연약함으로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죄가 드러날 때마다, 주님께 즉각적으로 회개하며, 그로 말미암아 언제나 주님과 바른 관계 안에서 동행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도 함께 하셔서,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풍성한 은혜를 맛보며, 주 안에 있는 기쁨과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역사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