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상처와 아픔을 아들딸에게 주었고...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7.03.28
난 상처와 아픔을 아들딸에게 주었고...<막>13;24~37
#65378;그 때에 그 환난 후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나타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65379;
그랬습니다.
난 아이들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었고
하나님은 이를 선으로 갚아 주고 계십니다.
내게 있어서의 해와 달과 별이 떨어지는 사건은
장기 가출에 행불자로 처리되어 직권 말소까지 당하며
최악의 상태에서 용도폐기 당한 채로 거리로 쫓겨난 일로써...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결손가정이라는 상처를 주었고 지금은 제각각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가는
아픔을 겪게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 사건을 선으로 활용하고 계심을 보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선은
주님 안에서
예수를 믿고 말씀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고자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온천지는 망하고 없어져도 남아있게 되는 #65378;말씀!!#65379;에
삶의 근원을 둔 채로 그렇게 살아가려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립니다.
딸 진솔이는 뉴질랜드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아이답지 않고 성숙하고 홀로서기의 적응에 탁월함이 있습니다만
아이답지 않은 어른스러움은
아비 된 자의 가슴을 미어지게 하고 가슴으로 흐르는 피를 주체하기 어렵게 합니다.
그래도 전화 통화 시 아이의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전화통화가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입니다.)
영어는 아직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모든 것을 영어로 하는 수업이 재미있고 도전도(내 표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 알아듣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학은 좀 싱겁다고 합니다.
제 또래가 다니는 학년이 중1인데(여기서는 초6학년)
배우기는 초3학년 때에 배운 것이라...
아이는 여기에 있을 때도
학원이나 과외 등은 하지 않고 홀로 도서관에 다니며
스스로 공부도 하고 책도 빌려 보곤 하던 아이입니다.
그리고 성적은 최 상위권에 들어 있던 아이였으니까
수학이 그것도 이미 배우고 지나간 초3학년 내용이니...
그러나 이런 소식보다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은
지금 보고 있는 성경이 #65378;쉬운 성경#65379;이라고 자신은 그게 더 이해 안 된다고
어른들이 보는 성경을 보내 달라고 합니다.
여기에 있을 때도 어른들이 보는 성경으로 읽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영어와 함께 있는 #65378;한영 해설 성경#65379;으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저는 이 모습이 더 귀하고 소중합니다.
말씀을 읽으려고 하는 모습이 가장 귀한 것입니다
공부를 잘 하고 영어를 잘하는 것에는 절대로 비교가 될 수 없이
소중한 것은
아이가 말씀에 뿌리를 두고 #985172;예수를 소유#985173;한 채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하나님은 아이가 받은 상처를 이렇게 선으로 인도해 가시고 계십니다.
아들은 또 서울에서 엄마와 동생과 함께 지내던 집을 지키면서
홀로 지내고 있습니다.
나는 그 모습이 안쓰럽고 미안해서
그래서 내 속으로 철철 흐르는 피를 닦으며 자주 연락을 취하는데
아이는 매우 의연합니다.
여전한 방식으로 십자가에 잘 매달려 있고 공동체에 잘 붙어있습니다.
말씀으로 뿌리를 내리는 삶을 위해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시간 활용을 잘하며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고난 가운데 계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고 있고
모든 것을 기도로 하나님께만 의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문제 부모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아들의 환경을
하나님께서는 선으로 활용하고 계시는 은혜입니다.
그리고 나는 아산에서...우리는 이렇게 뿔뿔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육적으로만 보면 지극히 기구한 팔자입니다.
그러나 팔자를 넘어 #65378;십자가#65379; 안에 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환경을 선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65378;고난#65379; 속에서
말씀에 뿌리를 내리며 더더욱 골방 가운데서 하나님만을 바라며
오직 예수를 소망하며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있으려고
발버둥을 치는#65378;축복#65379; 가운데 있으려고 오늘도 골방에서 통곡합니다.
고난이 팔복을 누리는 축복이기에....
물론 아이들에 대한 염려도 아직은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 대한 염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염려는 육적 염려가 아니라 #65378;영적 염려#65379;입니다.
우리 모두 죽을 것만 같았던 사건과 환경이요 처절한 아픔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환경을 바꾸어 선으로 활용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아직도 되었다 함은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65378;그 날#65379;까지 우리들 고난의 행전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제 내가 할 일은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내 죄를 보며 회개하고
영적 두려움으로 삼가고 극히 조심하며
골방 가운데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순종을 하며
오늘도 십자가의 그 좁은 길을 따라 주님만 바라며 나아갑니다.
지구가 망해도 영원히 함께 계실 #65378;말씀#65379;만을 붙잡으며
오직 예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