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리는 눈물의 의미
(QT본문: 사 15장 1절~ 9절)
2012-08-27 월요일.
[본문: 사 15장 1~ 9절]
[관찰]
모압에 임할 심판
1. 모압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하루 아침)에 망하여 황폐하게 될 것이다. (1)
2. 백성들은 산당에 올라가 나라의 패망을 슬퍼하며, 머리털과 수염을 깍고, 굵을 베로 몸을 동이며 지내고, 또 어떤 이는 도망을 간다. (2, 3, 5)
egrave; 모압의 온 땅에 통곡소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8)
3. 모압의 가장 용감한 군인들까지도 두려움에 떨며 낙심한다. (4)
4. 또 시냇물은 마르고, 풀은 시들어 푸른 것이라고는 하나도 남지 않는다. (6)
5. 그러므로 백성들은 짐을 꾸려 피난을 간다. (7)
6. 디본 시내가 피로 물들지라도 하나님은 재앙은 그치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과 피난민들에게 까지도 대적의 손을 빌어 철저히 심판하실 것이다. (9)
7. 이사야도 모압을 생각하며 부르짖는다. My heart cries out over Moab (5)
egrave; 그들의 재난이 얼마나 심각하면 내 마음이 그들을 위해 이렇게 아파하며 더불어 통곡하겠느냐?
[교훈 적용]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심판의 날은 항상 예비되어 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지만 형제 나라인 유다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 유다를 괴롭히는 자들을 방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때가 되면,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하나님의 재앙의 심판이 홀연히 임할 것이다.
모압의 심판을 경고하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흘리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잘 먹고 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아무도 예측하지도 못한 순간 갑자기 재앙이 임한다.
온 나라는 망하고 황폐해 지며, 백성들은 자기 신들에게 찾아가, 울며 눈물로 통곡을 한다.
나라를 지켜야 할 군사들까지도 크게 부르짖으며, 온 나라가 패망으로 인해 슬피 부르짖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심지어 이사야 까지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고 있으니, 울음, 울음 울음소리 뿐이다.
누구는 나라를 잃어서 울고, 누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재산, 가족 등)을 잃어서 울고, 또 누구는 억울하고 원통해서 울고, 살 희망이 없어서 운다.
그런데 이 흘리는 눈물에는 소망이 없다.
왜냐하면 흘리는 눈물 속에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비록 다시는 찾을 수도 누릴 수도 없는 현재의 상실감으로 흘리는 눈물이지만, 그들이 의지하는 대상은 손으로 만든 헛깨비에 불과한 우상들 앞에 가서 도와달라며 흘리는 눈물이기에 더더욱 소망이 없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한 줄기 소망이 있는 눈물을 흘릴 수 있으니, 회개의 눈물이다.
아, 내가 정말 이토록 허황된 삶을 살았구나.
내가 정말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그저 나무토막에 불과한 우상을 섬겼구나.
내가 정말 잠시 있다 없어지고 말 무익한 것에 나의 소망을 두었구나
내가 하나님께서 돌보시는 하나님의 백성, 내 형제 나라를 하나님 두려워하지 않고 괴롭혔구나.
하며, 이제는 이런 허황되고 허탄하며 무가치한 삶에서 돌이켜 전능하신 하나님, 나를 살리시고 나를 진정으로 도우실 영원하신 하나님, 그 분께로 돌아가야지 하며 과거의 죄를 뉘우치며 흘리는 눈물이다.
흘리는 눈물에도 이렇게 소망이 있는 눈물이 있는가 하면, 또 모압 백성들처럼 아무 소망도 없이 흘리는 눈물도 있다.
그런데 또 하나 가치있는 눈물이 있으니 사역을 하는 중에 안타까워하며, 애통해 흘리는 눈물이다.
오늘 본문 5절에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는도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선포하는 이사야 선지자가 멸망할 모압을 애통해 하며, 그들을 위해 아파하며 더불어 통곡하며 흘리는 눈물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의 앞날이 눈 앞에 다 보이는데, 여전히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아 처참하게 징계를 받고 멸망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 애통해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나는 어떤 눈물을 흘렸는가를 생각해 본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을 때에는 하지 못하는 것, 없는 것, 잃은 것, 누리지 못하는 것 때문에 감정으로 눈물을 흘렸고,
하나님을 알았을 때에는 회개의 눈물, 감사의 눈물, 은혜의 눈물, 애통의 눈물을 흘렸고,
하나님을 떠나 있었을 때에는 세상에 머물고는 싶은데,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는 한심한 내 자신 때문에 울었다.
최근에는 하나님께 어떻게 더 가까이 다가갈까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하나님 없는 듯 그렇게 살았던 나에게 회개하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루 하루를 감사와 감격으로 살게 하시며, 다시 새로운 비전을 꿈꾸게 하시며, 가치 있는 삶에 집중하게 하신 하나님, 그래서 영생을 누리며 오늘 천국을 살게 하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의 눈물을 흘리게 하신다.
누구에게나 어떤 형편에 있거나, 크기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인생의 우여곡절은 있다.
그런데 이 우여곡절을 만나면서, 한 단계 성숙한 삶으로 거듭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없는 나락으로 떨어져 도저히 손댈 수 없는 처참한 상황으로 인생을 몰고가는 사람도 있다.
어느 삶을 살 것인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이 선택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자유의지를 주셨다.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잃은 것을 한탄하며, 믿지도 못할 헛된 우상에게로 가는 선택, 세상으로 가는 선택을 할 것인가?
지금까지 헛된 삶을 수도 없이 살았던 나는 이제 더 이상 나에게 주신 의지로 세상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중에, 과거의 옛 습성을 벗지 못해 툭툭 튀어나오는 세상적 모습이 있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실망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회개할 것이다.
그리고 더더욱 말씀과 하나님께 매달려 세상이 줄 수 없는, 알 수도 없는 비밀한 은혜를 사모하는 가운데, 그 은혜를 누리며 감격하며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며 흘리는 눈물로 하루 하루를 메워갈 것이다.
오늘도 좋으신 하나님, 나를 지키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신 그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귀한 하루를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흘리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날들을 돌아볼 때, 저는 저 때문에 저를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을 신앙하면서도 때로는 하나님 외면하고 탕자처럼 하나님 멀리하면서 힘들어서 나를 위해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제는 주님께 자백하고 돌아왔으니, 주님을 위해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은혜 때문에, 감사와 감격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있게 해 주시고, 하나님을 위하는 것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있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보며 저를 보게 해주시고, 그것이 감사해서 흘리는 눈물이 마르지 않게 해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 제 눈물을 닦아 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