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았느냐?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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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26
2007-03-26 마가복음 (Mark) 13:1~13:8
예수님 곁에서
3년을 함께 하며,
예수님께 직접 양육도 받고,
수 많은 기적을
직접 보고,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말세에 관하여 얘기하시는데,
예수님이 성전에서 떠나신다는데,
눈에 보이는
화려한 성전 건물에만 관심이 있고,
말세의 때에만 관심있는 제자들,
스승과 제자의 촛점이
그렇게 다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것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육적인 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말씀으로 양육을 잘 받아도
자칫하면, 실족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에 실망합니다.
사람이
재력, 명예, 지위
이 세 가지에 관해 마음을 비우면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것들을 비우지 못해
교회갈 때 쓰는 가면
집 안에서 쓰는 가면,
직장에서 쓰는 가면,
목장 모임에서 쓰는 가면,
친구 만날 때 쓰는 가면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면을 썼다 벗었다 합니다.
인정받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그렇지 못할까봐 두려워
가면이 자주 바뀝니다.
자선사업해도
구제해도
교회에서 봉사해도,
남이 알아주길 바래서
인정받고 싶어서
그렇게 할 때가 많습니다.
정말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고..
물론,
진심으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평소에
말씀으로 속삭이시는데,
깨달음이 부족하여,
주님 하시는 말씀
잘 알아듣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지난 수요일부터,
항암 약물치료에 부작용이 많고
알러지 현상까지 보여
암세포를 치료하기 전,
약물치료 중독으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견딜 수 없어
잠시, 약물치료를 중단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약물치료가
계속 누적되다 보니
그런 현상을 빚은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메스꺼움, 두통, 팔 다리의 신경마비,
위장은 벌떡벌떡, 온 몸의 부분적 두드러기, 가려움증등에
혈압은 위험수치에 이르고..
너무 힘든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젠 이런 기도를 합니다.
주님,
저는 민감체질이라 약물치료도 받을 수 없고,
혈압은 약을 먹어도 계속 오르고,
두통, 역시 약 먹어도
기별도 없습니다.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니,
이젠 주님 손에 맡깁니다.
죽어도,
살아도
주님의 것이니
마음대로 알아서 처분하십시요.^^
저, 이제 모르겠습니다.
이젠,
모든 약을 다 끊은 후,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오면
항암치료도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주님이 하시는 말씀
잘 못 알아들으니 그렇게 마음 정하고 기도합니다.
약물 중단 후,
계속해서 혈압조정이 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계속해야 하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기드온처럼,
주님의 말씀,
잘 알아듣지 못해
징조 보여달라는 그런 기도를 합니다.
가능하시면,
같은 마음으로
중보기도에 동참 해주시길 소원합니다.
어제는
고혈압 증세에 두통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아픔이 견딜 수 없이 심해지면,
침상에 누워, 머리에 대고 안수기도 합니다.
더러운 두통마귀야!
나사렛 예수의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있노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갈찌어다!
그러면서 아픔이 가실 때까지 예수의 피
외치다가 지치면 잠시 잠들다가,
또 아프면
아픈 부분에 손을 대고
예수의 피 외치며 졸다, 깨었다 하며
새벽을 맞이했는데..
웬걸,
아침이 되니
샤워할 수 있는 기력도 주시고,
두통도 가라않게 해 주시고,
몸도 가벼워졌습니다.
폭풍 후
파편들이 여기 저기 남아있듯이
아직,
흔들거리긴 하지만,
놀랍게도
주일예배 드릴 수 있는 기력을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주님 말귀를 좀 더 잘 알아들을 수 있으면...
간절히 소원하는 요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