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죄때문에 미쳐버린 남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작성자명 [장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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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22
10년이 넘도록
아내와 자녀를 위해 헌신하며
바위같이 꿈쩍도 않던 그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아내의 말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내 죄 때문입니다.
무시했고
무식하다고 핍박했고
- 그나 나나 무식하긴 마찬가지였는데 하나님이 짝지워 주신 부부 였는데 -
가정에 세워주신 제사장이었는데
존경하고 세워주기는 커녕
옆집남자와 비교하는 말을 서슴없이 했으며
친구남편과 비교했으며 비하했습니다.
심지어
이렇게 힘들게 하면 못살겠으니
이혼하자는 말도 내가 먼저 했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이혼을 원치 아니하셔서 이혼은 면하게 하셨습니다
내 잘못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싸우다 싸우다
나는 말로 남편을 찢었습니다. 밟았습니다.
그야말로 말로 날마다 그를 죽였습니다.
남편은 내게 폭력으로 완력으로 무기로(식칼로)
위협하고
수시로 가수 배호가 부른 배신자여 배신자여를 노래했습니다
서로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내가 그에게 빌었습니다
그때 내겐 우상이 있었습니다
내 아이들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 상처받을 우리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아이들은 지켜야 했습니다.
여보 우리 이러지 말고
어디든지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보자--애원했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남들이 알까봐
양가부모님들 알까봐
우리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사실들을 알까봐 두려웠습니다.
남들이 볼때
우리는
세상의 어떤 부부들 보다 더 이뿐 잉꼬부부였습니다.
그리하여
정신과 선생님의 책상앞에 우리둘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그가 흥분하여 소리쳤습니다
자신이 잘못된것이 아니고
아내인 내가 남편이 아닌 딴놈을 사랑한다고
그자리에서 옆에 앉은 내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습니다.
바로 힘센 남자간호사 둘에 의해 끌려갔습니다.
끌려가면서도 발버둥을 쳐서 병원의 기물, 책상, 전화기 등을
파손했습니다.
해,달,별이 떨어지는 사건이 이렇게
나에게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