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박하고 훼손하여 망가지게 한 죄!!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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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21
핍박하고 훼손하여 망가지게 한 죄!!<막>12;1~12
주님은 나에게도 가정이라는 포도원을 주셨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청지기로 세워 그 가정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포도원을
갈무리하고 잘 지켜 소출을 내게 하는 대신에
핍박하고 훼손하여 망가지게 한 죄가 있습니다.
가정을 결단 나게 하여 #65378;결손 가정#65379;이라는 아픔을
내 아들 딸에게 상처로 남긴 죄가 있습니다.
처음 맡겨주셨을 때는 #65378;예수#65379;를 몰랐던 때였습니다.
몰랐기 때문에 세상적 이기심으로 싸우며 서로를 공격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이상하리만치 많이도 싸웠습니다.
싸우기 위해 만난 부부처럼...
왜 그리 입에 거품을 물고 서로 으르렁대며 싸웠는지...
그렇다고 가정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유난히도 열등감이 많았던 나는
그 열등감을 자존심으로 포장하여 지키느라고 공격하였고
상대는 상처 주는 말로 나를 건드리고 저주하며 무시하였습니다.
그리고는 피투성이가 되어 싸움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입버릇처럼...
나를 떠나가겠다고...
자신을 제발 놔 달라고...바락바락....
그러면 나는 그 말이 두려워서 억지로 화해하고
물질을 동원하여 선물을 사다주며 환심을 사려고 하다가 또 싸웠습니다.
그때는 예수님도 몰랐고
말씀도 모를 때인지라 우리는 그렇게 아귀다툼으로 싸웠습니다.
그녀는 나의 실수를 절대로 용납하지 아니하였고
기억력이 좋아 몇 달 몇 년 지난 것까지도 기억하여 두었다가
공격의 재료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나는 늘 수세에 몰려 있었고
집안의 분위기는 불안과 냉전 상태의 긴장 그 자체였었습니다.
덕분에 나는 늘 밖으로 맴돌았고 술로 쾌락으로 갈증을 풀려고 하였고
그게 또 빌미가 되어 다시금 싸우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가장 많은 상처를 입은 대상은
아들이요 딸이었습니다.
아이를 등에 업고 길을 가면서 싸웠으니
등에 업힌 아이가 얼마나 두렵고 긴장했겠습니까?
차에 태우고 어디를 가다가도
뒤에 앉아 있을 아이들은 생각 않고 조수석에 앉은 그녀와 싸웠으니
뒤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떨리고 갈등했겠습니까?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서도 싸우고
함께 영화관에 다녀오다가도 싸우고
이렇게 우리 부부는 발이 맞지 않는 절름발이 부부였습니다.
오죽하면 아들이
그렇게 싸우려면 차라리 #65378;이혼#65379;하는 게 낫겠다고 했겠습니까?
그 말이 사실대로 되었지만
나는 아들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자격미달의 애비입니다.
이런 가정에 우리 가정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65378;예수#65379;를 선물로 주셨건만
그래도 우리의 싸움은 그치지 아니하였습니다.
성경 구절을 조금 알게 된 나는
그 성경 구절을 이용하여 상대를 정죄하고 핍박하느라 여념이 없었고
상대는 상대대로 나에게 삶으로 본을 좀 보이라고
나의 죄를 찾아 조목조목 따지는 일로 그렇게 싸웠습니다.
말씀을 열심히 읽으면서도
새벽기도를 열심히 하면서도...소경이요 장님이었기에
교회 가서도 소 닭 보듯이 하였으며
예배를 드리고 오가는 중에도 우리의 싸움은 그칠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강퍅과 완악함이 최첨단을 달리는 그런 관계였습니다.
선물로 허락하신 가정의 포도 농장을 잘 갈무리하여 소출을 내기는커녕
피폐하게 만들고 황무지가 되게 만든 못된 농부였습니다.
그 덕분에 그 포도원은 빼앗겼고
우리는 헤어졌고 아들딸에게는 상처를 남겨 준채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결단 난 가정은 끝내 회복시키지를 못했습니다.
그리고 애들 엄마의 재혼으로 가정 회복은 영원히 물 건너 가버렸습니다.
그렇게 허락하신 포도원을 잘 갈무리하여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핍박하다가 망가트린 죄가 있으며
폐허요 황무지가 된 농장을 다시금 말씀위에 세워서 회복시켜야 했는데
그 소명을 다 감당하지 못한 죄 또한 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뉴질랜드에 가 있는 딸아이가
돌아와서 받을 상처를 염려하고 있으며
서울에 홀로 남겨져 빈 집 빈방을 지키며 혼자 살아가는
아들이 상처 받게 될까봐 전전긍긍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들은 말씀의 예방 주사를 맞으며 공동체에 잘 붙은 채로
오직 예수님께...
오직 십자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아가고 있으니 감사요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혼녀의 상처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 찾아 가 버린
애들 엄마를 위해서도 그의 #65378;구원#65379;을 위해 기도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아멘=
이렇게 나는 죄인이요
모든 게 다 내 삶의 결론입니다.
좀 더 일찍 나의 죄를 보며 묵상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문제 있는 내 가정에 그리고 청지기로 맡기신 #65378;가정 포도원#65379;에
#65378;예수님#65379;을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끝내 포도원을 망가트려버린 #65378;나의 죄#65379;를 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