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쓰임 받는 비결
(QT본문: 사 6장 1절 ~ 13절)
2012-08-13. 월요일.
[본문: 사 6장 1절 ~ 13절]
[관찰]
거룩하신 하나님
1.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신 왕이신 하나님. (1)
2. 천사들은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수행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심을 서로 찬양한다. (2, 3)
egrave; 천사들의 우렁찬 찬양이 성전에 울려 퍼지고, 여호와의 위엄과 영광이 충만하더라. (4)
죄 고백과 죄 사함
1.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과 백성의 죄악을 고백하는 선지자
egrave;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5)
2.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포하는 천사. (6, 7)
소명과 사명
1.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8)
egrave; 하나님께서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셨을 때, 죄 사함의 감격으로 헌신할 준비되어 있음을 고백하는 이사야.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가서” “이 백성에게 말하라” (9)
egrave; 백성들에게 “너희는 계속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계속 보아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라. (9)
egrave;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10)
egrave; 언제까지? 백성들이 이방 민족에게 포로로 잡혀가고 온 나라가 황폐될 때까지 (11, 12)
egrave; 이 땅 백성의 십 분의 일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그들은 다시 소멸될 것이나, 거듭되는 심판을 겪고도 끝까지 살아남은 자들인 거룩한 씨는 이 땅의 그루터기로 보존되어 거기에서 싹이 틀 것이다. (13)
[교훈 적용]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비결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 먼저 자신이 죄인임을 처절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5)
5절은, 그 위엄과 영광이 충만한 가운데, 보좌에 앉아 천사들의 수종과 높임을 받으시는 왕이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소리 높여 찬양하는 천사들을 본 그 때에 이사야 선지자가 한 고백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뵙고 자신의 모습을 보았을 때, 자신은 그저 죄인일 뿐임을 깨닫고 하나님을 뵐 수도, 하나님 앞에 설 수도 없는 절망적인 존재임을 처절하게 깨달으니, 애통하며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백성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갖고 하나님께 애통해 하는 모습을 본다.
어제 예배를 드리면서 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초청하셨을 때,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인 나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는데, 나는 지금까지 뭘 하고 있는가 하였을 때, 참으로 내가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애통하며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
기도하면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하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감격으로 하나님을 깊이 만나 뵐 수 있었다.
먼저 내가 죄인임을 처절하게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신앙생활을 하기 전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직장생활을 하며, 회계사가 된 사건이었다. 시험공부를 하게 된 계기는 현재와 같은 직장생활로는 인생에 비전이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몇 일 회사를 비우고 평일에 혼자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그 때 무작정 간 곳이 지리산이었다.
지리산에서 난 기이한 체험을 하였다. 그 날이 평일이어서 인적이 드문데다가 산의 장엄한 기세에 눌려 약간 경외감이랄까 이런 마음으로 산에 올라가고 있었는데, 정상 즈음까지 가니까, 정상이 구름에 둘러 쌓여 있었는데, 그 곳에서 너같이 더러운 자는 올라오면 안 된다 하는 그런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결국 정상에 올라가지 못하고 도망치듯 하산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 본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 세계도 어느 경우는 이처럼 그 장엄함을 주고, 그 기세 때문에 눌려 두려움을 갖고 자신의 죄를 보게 되는데, 거룩하신 하나님을 실제 뵌다면 얼마나 큰 경외감을 느끼며 두려움에 자신의 더러움을 보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오늘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하나님을 뵈었으니,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자신이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가를 처절하게 깨달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성경을 연구하고 묵상하는 중에 계속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 바로 나의 죄의 모습이다. 얼마나 하나님과 그 가르침에 반역하고 거절하고 무시했는지, 매번 그런 모습을 보게 되니, 참으로 낮아지고 작아지는 나를 보게 된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죄의 모습으로만 나를 두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사야에게는 천사를 통하여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다고 선포하셨고, 나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통해 죄사함을 허락하셨다.
따라서 과거 죄인이었던 나를 십자가보혈을 통해 의인되게 해 주셨으니, 이제는 더 이상 죄의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죄의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의인된 모습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나 그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외식하는 삶을 살았던 것을 교훈 삼아, 입술로만 고백하고, 마음만 먹고 끝나버리는 그런 어린 신앙을 벗어나, 이제는 삶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김으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답하며 살 것을 다짐해 본다.
2.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야 한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대답한다.
은혜를 체험한 자의 모습이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는데,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진정한 자유를 체험하니,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여 하나님의 소명에 헌신으로 보답하는 이사야 선지자의 모습이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지 않고 주님 위해 살겠습니다.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써주소서 하며 주님께 헌신하는 이사야 선지자를 본다.
어제 늦은 밤에 오늘 묵상할 본문을 관찰하면서, 아내에게 오늘 본문을 어떻게 관찰할 것인가를 간단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이를 본 이사야 선지자의 죄의 고백과 이어진 죄사함, 그리고 하나님의 소명과 사명을 감당하는 이사야 선지자. 이렇게 4부분으로 보라고 하니, 그 어렵던 본문이 한 눈에 들어온다고 좋아한다.
그리고는 주님 내가 여기있사오니를 찬양하고 싶다고 하여, 기타를 치며, 여러 번을 반복해 찬양하고, 문들아 머리 들어라,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를 이어서 계속 찬양하였다.
감사와 감격이 밀려왔고, 그리고는 자신도 내일부터는 새벽에 나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말씀을 듣고, 찬양하며 기도하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오늘 일어나 그렇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면 아무런 반응도 없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내가 그랬고 아내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
하나님의 은혜로 주님께 돌아와 기도하는 중에 마음에 계속 생각나는 것이 사역에의 뜨거운 마음이다.
보통은 사역이라 하면, 전임 사역을 생각하는데, 주님의 일을 하면 누구든 사역자다. 자신의 일을 하면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하니 평신도 사역자다.
과거 신앙생활을 할 때, 평신도 사역을 10여 년 했었던 것이 지금도 마음에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런 저런 은사를 주셨고, 또 주변에서도 그런 사역을 해 보라고 했었고, 탕자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주님께 돌아와 예전처럼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주변에서 또 그런 이야기들을 한다.
그래서 사역에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면서,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고 기록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길을 열어주실 것을 믿으며, 오늘도 어제와 동일하게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하루를 힘차게 주님과 함께 시작해 본다.
3. 사명을 수행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고백한 이사야 선지자를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가서” “이 백성에게 말하라”
십자가에서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28:19)
그리고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고 약속하셨다.
이 지상명령을 받은 제자들이 목숨 걸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여 이제 이 지구 인구의 1/3이 넘는 인구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나에게 까지 복음이 전파되었다.
디베랴 바닷가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베드로가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랐고, 또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난 바울이 주님의 지상명령을 따랐다. 이제 믿음으로 부활하신 주님과 연합하여 하나된 내 차례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을 나에게 하신다.
호용아 너는 가서, 제자 삼으라.
부활의 주님을 만나기 전 주님을 따르겠다며, 다른 사람은 다 주님을 배반해도 자신만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베드로였건만, 계집종의 추궁에 주님을 세번이나 부인한 베드로.
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나자 이제는 자신의 의지와 힘이 아닌 성령으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며 메시야를 기다려 온 사울이었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하여, 스데반을 죽이는데 동참하고,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는데 앞장서왔던 사울.
하지만,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울은 바울로 변화되어 죽기까지 충성하며 주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였다.
이처럼 부활의 주님을 만난 성도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으니, 주님에 대한 헌신이다. 각기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가운데 주님께 쓰임받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다.
나 또한 매일 주 안에서,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말씀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님의 제자로서 더욱 철저히 준비되어, 주님 부르실 때 언제라도 달려갈 수 있도록 오늘도 주님께 내 자신을 의지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원리에 대해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을 주님께서 살려주셨는데, 그 인생으로 헛된 것을 쫓으며 인생을 낭비하는 과거에서, 이제는 다시금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매일 매 순간 나와 함께 동행하는 주님 안에서 주님께서 맡겨주실 사명을 기대하며, 더욱 더 준비될 수 있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또한 한번 뿐인 인생을 가장 보람있고 고귀하게 살 수 있도록 주님 저를 사용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