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진리
(QT본문: 사 5장 24절 ~ 30절)
2012-08-12. 주일.
[본문: 사 5장 24절 ~ 30절]
[관찰]
심판의 원인
1. 여호와의 율법을 버려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함. (24)
하나님의 심판
1. 지푸라기와 마른 풀이 불에 타서 소멸되듯, 그들의 뿌리가 썩고 꽃이 시들어 티끌처럼 날아가 버릴 것. (24)
2. 산들이 진동하고 시체가 거리의 쓰레기처럼 버려져도 하나님의 분노는 그치지 않을 것. (25)
3. 하나님은 이방 나라를 통해 유다를 징계하실 것이며, 그 때에는 어느 누구도 그들을 구해 줄 수 없을 것. (26~30)
4. 그 날에 사람들이 그 땅을 바라보면 슬픔과 고통뿐이요 빛은 구름에 가려 어두울 것. (30)
[교훈 적용]
풀과 같고 나무 같은 존재에 불과한 인간이건만,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말씀을 멸시함으로 결국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 그 날엔 그 어느 누구도 구할 자가 없으며, 사람들은 절망과 고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고난 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진리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1.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지고 없어져 버릴 것이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그 말씀을 멸시하는 백성에게 임할 형벌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 같이,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24)
지금 당장 권세가 있고 힘이 있어, 사치하고, 방탕하며, 대담하고 뻔뻔하게 불법을 저지르고도 그럴듯한 논리와 합리화로 자신의 악행을 정당화하고,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며 다른 사람의 교훈도 듣지 않고, 자기가 제일인양, 영원토록 그 삶을 계속적으로 누리며 살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그 결국은 마른 풀처럼, 티끌처럼 다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것이다.
성경은,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약1:11) 하였다.
시편기자 또한 “인생은 그 날이 풀과 같으며 그 영화가 들의 꽃과 같다” (시103:15) 하였다.
여러 모양으로 태어나 여러 모양으로 사는 우리 인생이지만, 아무리 큰 권세, 큰 영광을 누려봐야 결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며, 결국은 죽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꽃과 같은 영화를 누려봐야 얼마를 누리겠는가? 100년을, 1000년을 누리겠는가?
하지만 죽으면 그 누리던 영화와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며, 가져 갈 것 아무것도 없는데, 우리네 보통 사람들도 평생을 그 영화 한번 누려보자고 허리띠 졸라 메가며 돈을 모으고, 화장실 한 칸 더 있는 곳으로 이사 가고 싶어 안달이다.
물론 더 많이 가지면 더 편하게 살 수 있고, 폼 나게 살 수 있고, 여유롭게 살 수 있고, 뭐든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그런데 내 경우는 있어보니까, 필요한 것 외에 분수에 넘치는 것, 그러니까 욕심을 채우고, 욕망을 채우고, 자랑을 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있는 것으로 나의 필요를 채우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데 사용해야 하는데, 나의 필요를 채우고, 나의 욕망을 채우고, 나의 욕심을 채우는 쪽으로만 자꾸 치우치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필요는 뒷전이다.
영원한 것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잠시 있다가 없어지고 말 것들로 채워지니 이것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그래서 영원한 것을 바라보게 하시는 이것이 축복인 것을 깨닫는다.
그 동안은 맡겨도 관리를 잘 못하니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 도로 거두어 가버리셨다.
하지만, 내가 영원한 것이 집중하고 있으면, 내가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해도 하나님께서 세상에 사는 동안 나를 청지기로 사용하셔서 내게 세상 것들을 맡겨주시지 않겠는가?
이제 이 인생을 살아감에 잠시 있다 사라지고 말 것들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며,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고 싶다.
2. 하나님께서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죽고 만다.
하나님의 진노로 “~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라 하신다.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다 해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 땅에서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썩다가 죽고 만다.
이처럼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생명의 양식이 없이는 살 수 없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하였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생기를 거두어가시면, 인간은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네 인간은 하나님 없이는 외롭고 고독하여 혼자 살 수가 없어, 그 외로움을 달래고자 친구를 만나고, 애인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뭔가를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그것으로 인간의 실존적 고독과 외로움을 달랠 수는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내가 그 증인이니 무슨 다른 증거를 갖다 댈 필요도 없다.
말씀으로 채우고, 하나님을 제 자리에 모시니 그 갈증이 사라져 버렸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지 않는가?
무질서했던 삶들이 정리가 되고, 영원하지 않은 것에 시간과 물질을 드리지 않으며, 세상 가치를 하찮은 것으로 여기게 되고, 내 마음은 평안과 기쁨이 있으니, 변화된 모습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증거하니, 생령이 회복된 증거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유가 “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고 선포한다.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께서 인생을 가르치시고 인도하시는데, 율법을 버리고 말씀을 멸시하는 유다를 어찌 하나님께서 계속 보시고만 있겠는가?
진정한 사랑은 잘되게 해 주는 것이다.
어떤 경우는 오래 참아주는 사랑을 보여 잘 되게 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또 어느 경우는 혼을 내 주는 사랑을 보여 잘 되게 해 주어야 할 때도 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잘못을 하면, 매번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혼을 내주고는 항상 끌어 앉고 기도를 해 주었다.
“ 하나님 우리 딸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나쁜 사단이 자꾸 나쁜 마음을 갖게 해서 잘못을 하게 되었으니 하나님 우리 딸을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세요. “
이렇게 기도를 하고, 이 기도의 내용으로 아이에게 하나씩 설명을 해 주면, 달기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앞으로 잘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곤 했다.
하나님도 이러지 않으실까?
창조주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께 배은망덕한 행동을 하고, 하나님 어디 계시냐며, 안하무인 격으로 행동하는 유다를 오래 참으시는 중에,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는 백성들을 향해, 선지자를 보내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시면서, 인생의 근본을 이야기 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계속 하고 계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그 마음을 알고, 내 인생의 때에 하루라도 더 먼저 그 주님을 만난다면 그것이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거두어가시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이 진리를 끝까지 잊지 말고, 늘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영의 양식을 생명 삼아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3. 구름에 가려 빛이 안보여도 태양은 있다.
“그 날에 ~ 사람이 그 땅을 바라보면 흑암과 고난이 있고, 빛은 구름에 가리워져서 어두우리라” (30)
하나님의 은혜가 다 떠나가버린 인생과 세상을 그린 모습이다.
절망과 고난이 있고, 하나님 안 계신 듯 빛이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
나의 경우, 하나님을 믿는 것 때문에 고난을 받았다기 보다는, 내 잘못으로 고통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구는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는데 왜 내게 이런 고난을 주시느냐고 따지며 기도했다고도 하는데, 나는 왜 그런지 그저 내 잘못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런 기도를 해 본적이 없다.
그저 하나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했을 뿐이다.
직장인 선교모임의 지역대표를 하면서 정말 헌신적으로 사역을 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전임 사역자처럼 그렇게 헌신했다.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이면 모임을 하고, 전도를 하고, 양육을 하며, 말씀을 붙잡고, 새벽기도를 다니고, 뭐 그렇게 하였으니, 어떻게 보면 하나님께 생색을 낼 만도 하다.
하나님 제가 이렇게 지금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니, 이것도 해 주시고, 저것도 해주시고, 뭐 이렇게 기도를 할 수 있었겠지만, 난 그런 기도를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심반, 은혜반이었다.
그러다 세상가치로 혼돈 하는 중에, 묻자와 가로되의 신앙을 놓치게 되었고, 몸은 신앙의 형식을 취하고 있었지만, 마음은 이미 물질에 가 있었다.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고, 가진 모든 것을 잃는 고통을 겪었다.
그 후 하나님께서 다시 회복의 기회를 주셨으나 나는 그 기회를 방탕의 기회로 삼아 또 다시 물질고난을 겪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내 인생이 이렇게 어리석기 짝이 없다.
고통을 겪는 기간 동안 내 인생은 흑암 그 자체였다. 혼돈과 무질서, 딱 내게 맞는 표현이었다. 마음을 달래고자 친구를 만나고 술을 마시며 음란을 행했지만, 회복이 아닌 더더욱 절망만이 내 마음에 채워졌으니, 하나님 없이 혼자 힘으로 살아보려는 인생의 결과다.
하지만 하나님은 절망 중에 있어 태양이 구름에 가리워 보이지 않은 것 같았지만, 늘 그곳에 계셨고, 영의 눈을 다시 뜨니 그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의 불순종과 불신앙의 구름이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한 것이다.
이제 말씀으로 기도로 하나님 주신 호흡으로 살려 몸부림치니 그 구름이 걷히고 하나님 보이기 시작한다. 은혜로다 은혜다.
이렇게 하나님을 전심으로 찾을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계시하시며 함께 하시는 축복을 허락하신다.
절망과 고통은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는 통로다.
고통과 절망의 사건이 구원의 사건이 된다면 이보다 더한 축복이 없다.
이렇게라도 해서 하나님을 만났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은 환경이라 할 찌라도, 구름에 가리워 보이지 않는 듯 보이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심을 잊지 말자.
이것이 축복이며. 이 축복으로 내가 사는 것이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고난 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진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인생이란 것이 잠시 있다 없어져 버리고 말 풀과 같으며, 들의 꽃과 같은데, 잠시 잠깐 누리는 그 영화에 빠져, 창조주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천년 만년을 그렇게 살 것처럼 어리석게 살았었음을 자백합니다.
이제는 내 인생의 본질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을 삶으로 깨달아 주님 바라보고
나아가고 있사오니 주님, 이 인생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영의 양식을 생명 삼아 하루 하루를 살게 하시며, 어려움 중에도 저의 모든 생애를 섭리하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전적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주님 붙잡아 주시옵소서.
거룩한 주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릴 때, 회중가운데 임재하셔서, 예배드리는 모든 이들이 주님을 만나고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 체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베풀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