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요예배] 예수께서 숨지시니라 (마가복음 15:33-41) - 김석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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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잠하고 입을 열지 아니하옴은... (시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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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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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6
초등5학년 적 부터 시작된 가난에 기죽지도 아니하고
노력하면 뭐든지 가능하다고 믿었고,
20살 경엔 롯데백화점앞 소공동 지하상가를 지나면서
떠받치고 있는 기둥들 하나하나를 보면서 인간의 힘에 대하여 황홀했었다
비젼이 있었고, 부모 곁을 떠나면서 나의
잠재된 능력을 사용할 줄을 알면서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 29살에 간단한 질병을 얻어 잠시 병원에 입원하면서
내가 원하는 계획이 틀렸는지 모른다 생각하고 결혼을 했다.
근데, 남편은 더 가난한 사람이고
심히 가난해질 사건이 쉬지 않고 다가왔다.
많은 사건을 겪고 망하면서,... 하도 망하다가 보니깐
어느날 지하셋방 빌라 앞을 지나면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정말 객관적으로...
아~~ 나도 저렇게 지하셋방에서 인생을 마감할 수있겠구나!
사람의 뜻으로 한다면 누가 망하고 싶겠는가?
사래가 후손이 있을리라 말을 듣고 이렇게 웃었을까?
아~~ 나이 많아 늙도록 궁상을 떨수 밖에 없는 것이 있구나^^*
파수꾼의 경성함이 헛되고
집 지키는 자의 수고가 헛됨이 시원하게 해갈이 되었던 그날의 깨우침이여!
그러고도 몇 년있다가 결단하고 돌아왔지만,...
말하는 입술에 금테를 두루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장담을 그리 잘 하는지!
어떤 부분에 달란트가 있고 특별히 교회 훈련을 받으면서
많은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목욕탕에 갈지라도, 어디를 갈지라도 목장모임 비슷한 모임이 만들어 지고,
가게를 들어서도, 아이와 상담을 하면서도 금새 중심이 통함을 느낀다.
두려움이 없어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내 입에 자갈을 먹이시고 열지 말라하신다.
늘 대하는 사람에게는 말은 말고 오직 행함으로 삶으로 보여야한다.
그것을 나는 할 수가 없다.
행함으로는 훨씬 앞서고 교양있고 일도 잘하고 경조사도 꼬박꼬박 잘 챙기고
정말 반할 만한 세상사람들 앞에서,... 그저 입을 다물고.. 보여줄 일은
죽음에 이르는 겸손밖에는 없다.
본시 목이 곧고 교만한 내게는 이 또한 택도 없다.
그래서 운전대를 잡으며 주님께 오늘도 부르짖으며 귀를 귀울여달라고
송티끌, 송 그림자, 송 헛됨이 출발하오니 주여 한시도 이 사실을 잊지 않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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