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신앙의 점검
(QT본문: 고전 15장 1절 ~ 11절)
2012-07-30. 주일.
[본문: 고전 15장 1절 ~ 11절]
[관찰]
복음
1.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내용이다. (3, 4)
2. 이 복음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성경에서 이미 약속하신 구원의 사건이다. (3, 4)
egrave; “~~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3. 이 복음은 역사적 사건이다.
egrave;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셨고, 무덤에 묻히셨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3, 4)
egrave;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수많은 증인들이 있다. (5~8)
4. 이 복음을 굳게 붙들고(hold) 헛되이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는다. (2)
5. 바울은 이미 전한 이 복음을 고린도 교인들이 지금 다시 깨닫게 되기를 원했다. (1)
부활을 믿는 자들
1. 바울이 전한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받아 그 사실 위에 굳게 선 자들. (1, 3, 11)
2. 부활을 직접 목격한 자들
egrave; 베드로, 열두 제자, 5백여 형제(이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존함). (5, 6)
egrave; 야고보, 모든 사도, 바울. (7, 8)
바울의 간증
1. 나는 보통사람보다도 못하게 태어난 자와 같으며, 사도들 중에서도 가장 보잘것없는 사람이다. (8, 9)
2. 나는 과거에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에 사도라고 불릴 자격도 없다. (9)
3. 그러나 내가 현재의 내가 될 수 있었던 것과 이렇게 복음을 위해 다른 사도들 보다 더 열심히 수고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10)
egrave;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교훈 적용]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나의 신앙에 대한 다음 3가지를 생각해 보았다.
1. 나는 부활의 주님을 만난 체험이 있는가?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 족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고 갈 권한을 받고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바울은 부활의 주님을 만났다.
그리고 바울의 생애는 180도 바뀌었다.
바울은 그가 가지고 누리고 있던 모든 특권과 관계를 포기하였다.
당시 유대 사회의 종교 정신적 지주였던 가말리엘 문하의 으뜸 제자요, 유대인의 최고 통치기구였던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으로서 장래가 촉망되고 전도유망한 그였지만, 자신의 기득권을 기꺼이 포기하였다.
지금까지 자신이 알아왔던 친인척 및 지인은 물론, 종교 및 정치계 인맥으로부터도 단절되는 길을 스스로 선택했다.
그 결과 그는 지금까지 예수 믿는 자를 핍박하는 입장에서, 예수믿는 자로서 핍박받는 자의 입장으로 바뀌어, 때로 동족들에게 얻어 맞기도 하고, 때로 그런 동족들을 피하여 도망을 가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위해 수많은 역경과 고통을 다 이겨내고 복음을 위해 자신이해야 할 도리를 끝까지 다하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권리도 포기하였다.
복음을 위해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도 수없이 맞으며, 여러 번 죽을 뻔 하고, 배를 타고 가다 바다 한가운데서 파선하여 죽을 고생도 하고, 강도의 위협과 동족의 위협, 그리고 거짓 교사들과의 수많은 논쟁 속에서도 이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였다.
그 어떤 것도 바울이 부활의 주님을 전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없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났기에 가능했다.
그렇다면, 나는 바울과 같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체험이 있는가? 아멘!
나에게 있는 주님의 부활을 만난 체험은, 예수님 살아계시고, 그 분이 지금도 내주하시는 성령님과 더불어 나와 함께 계시고, 온 우주와 이 세상과 나를 다스리고 계시며, 재림의 그 날 이 세상을 심판하시고, 나를 영화롭게 하셔서, 영생을 누리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이 믿음에 단 하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
그리고 이 믿음을 지켜가는 것이다.
2. 나의 신앙은 주님의 부활을 믿는 믿음 위에 굳게 서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미 전한 복음을 다시 깨닫게 되기를 원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의 영접했으면 된 것이지, 왜 고린도 교인들은 복음을 반복하여 들어야 했던 것일까?
그 이유는 교인들 중에 바울이 전한 복음을 굳게 지키지 못하고 헛되이 믿는 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바울은 2절에서 자신이 전한 복음을 굳게 붙들고 헛되이 믿지 않아야 구원을 얻는다고 권면하고 있다.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이는 어미의 모태에서 태어난 갓난 아이와 같은 상태다. 따라서 스스로의 힘으로는 먹을 수도 살 수도 없다. 어미의 보살핌 속에서 모유를 먹고, 살핌을 받아야 자랄 수 있는 것이다.
갓난 아이의 성장은 어미의 보살핌 속에서 순전히 먹는 것으로 되는 것이다.
이때 모유는 말씀이다. 말씀을 먹어야 자랄 수 있는데, 말씀을 잘 먹지를 않는다.
그러니 갓난 아이 신앙을 벗어날 수가 없다.
모유를 먹고 어느 정도 자라야 그 다음에 단단한 것도 먹으면서 그 다음 단계로 성장해 가는데, 모유도 잘 먹지를 않으니 그 다음 단계는 생각할 수 없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이 전한 복음을 굳게 지켜 구원을 얻을 것을 권면하는 것이다.
자신이 받은 구원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믿음을 지켜야 하는데, 말씀이다.
말씀을 계속 반복하여 듣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또 어떤 구절은 암송하고 있어야, 세상의 가치를 분변해 낼 수가 있고,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자 되시는 주님을 만날 수가 있는 것이다.
주님 사랑해요 라고 고백하면서 사랑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말 뿐의 고백이지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함께 있고 싶은 것이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것이요,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 주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주님과 이야기를 나누려, 말씀과 기도하는데 시간을 드리고, 주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해 나 자신을 포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주님을 믿는 믿음은,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은 더 견고해지고,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함이 없는 믿음과 사랑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3. 나의 삶은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고 있는가?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해 간증하면서, 참으로 자신은 그렇게 보잘것없고, 자격도 없는 사람인데, 주님께서 은혜로 자신을 지금의 자신이 되게 해 주셨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어떤 사도보다도 더 열심히 복음을 위해 애썼다고 고백한다.
자격을 따져보면, 예수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바울만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겠는가?
12제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어떤 제자는 예수님을 팔아먹고, 그 나머지는 예수님이 십자가 지실 때 다 도망갔고, 게다가 수제자라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저주하며 맹세하면서까지 자신이 살기 위해 예수님을 부인했던 위인이다.
그러므로 자격 운운하면서 사도다 뭐다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신이 잘나서, 자격이 있어서 직분 받은 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위세 부리고 떵떵거릴 수가 있단 말인가?
그저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는 고백으로 주님께 납짝 엎드릴 뿐이요, 지금의 나의 모습이 된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로소이다 할 뿐이다.
그리고는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믿고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 안에서 맡겨주신 역할을 감당할 뿐이다.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것은 이렇게 부활의 주님을 만난 체험을 가지고, 믿음을 세우는 경건의 연습을 하는 중에,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는 자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 대답할 것을 예비하라”는 베드로 사도의 권면에 따라 전도방법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내가 무엇을 믿는지 어떻게 믿는지를 전해 줄 수 없다면, 어디서든 복음을 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의 삶이 주님의 은혜로소이다 하는 고백의 삶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그 삶을 증거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주님을 앙망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해 본다.
주님!
오늘 말씀을 통해 부활신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사도 바울처럼 부활의 주님을 만나지 못했으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을 수 없으며, 또 그 주님을 믿을 수 없는데, 믿음을 성장시킬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매일 말씀을 붙잡는 삶을 통하여 살아계신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며, 더욱 굳센 믿음의 용사로 설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이 없이 주님 바라보고, 주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힘써 나아갈 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거룩한 주일,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께 예배할 수 있도록 주님 준비시켜 주시고, 예배를 통하여 주님을 더욱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