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기념할 수 있는" 왕의 시" 가 있는가?
작성자명 [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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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4
1. (다윗의 기념케 하는 시) 여호와여 주의 노로 나를 책하지 마시고 분노로 나를 징계치 마소서
2. 주의 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요정처럼 작으나 위엄 있는 한 영이 하늘로부터 날아와
책을 보고 있는 나를 느닷없이 일으켜 벽에다 밀착시켜 후
꼿꼿이 세워놓는다
그리곤 내 얼굴을 수없이 찌른다
살처럼 예리한 바늘로........
나는 꼼짝없이 그 살로부터 피할 수 없는 하늘의 숙명이 된 것이다
그 영은 내게 자신이 왜 그래야만 하는지 내게 말해주었는데
내게서 살 냄새가 난다 는 것이다
쉰이 넘은 지금도 그때 그 영이 한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른다
허나 주님의 살과 피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자가 되였다
비록 꿈이였지만 그 꿈속의 아릿아릿했던 통증을
35년이 흐른 지금도 기억하여 그것을 기념하는 글을 이 아침 쓰게 된다
마치 다윗이 무언가를 기억하여 그것을 시편 38편으로 기념함으로
배우고 익혀 바르게 됨같이,,,,,,
3.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나의 우매한 연고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픈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기왓장으로 빡빡 긁어야만 그마나 견딜 수 있었던 욥의 살-
나도 그런 시절 있었을까?
전신이 가려워 잠못이루던 날들이.........
있었다
영문도 모른채 아프던 날들이 바로 그 꿈을 꾸었을 무렵이였다
너무나 가려워 홀로 한 밤에 일어나 끄적거리던 밤-
의사도 내 병을 모르겠단다
그때 나는 여호와여! 라며 다윗처럼 그분과 독대하기엔
아무 것도
아무 사람도 모르는 소녀의 살일뿐이였다
그러나 주는 나를 소녀의 살로 대접해주시지 않으셨다
그때부터 나는 인정많으시나 혹독한 시험관의 눈으로부터 벗어 날 수 가 없었다
그리고
이십년 흐르고
오년이 더 흐른 뒤
나는 국체를 보게 되였다
아이러니칼하게도 조국을 떠난 이 이방 땅에서
조국의 상처가 곪아터져 한반도 경계선 너머 기어나오는 악취를...........
조국의 잘리운 허리가 심히 통곡하는..........
조국의 마음이 불안하고 견딜 수 없는..............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그렇다
지금 나는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다
나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젖먹던 아이가 젖을 아무리 달라해도 주지않는 엄마 품에서
젖을 안먹어도 고요히 잠들 수 있는 젖 뗀 아이처럼............
조국의 심장이 갑자기 뛰거나 그 맥박이 하얗게 질리는 순간일지라도.....
심지여 예루살렘을 사랑하시던
울 아빠의 눈빛이 떠나 내 조국 북녁을 돌아보지 아니하는 것만 같은
지금일지라도.....
나는 나의 모든 기원이 주의 앞에 있다는것만으로도 나의 지복이라 여기며 감사한다
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하오나
13. 나는 귀먹은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벙어리 같이 입을 열지 아니 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입에는 변박함이 없나이다
조국의 살들이 곳곳에서 상처로 인하여 울부짖으나
그 상처에 가까이 다가가 고약을 발라주고 붕대로 감싸주어야 할
나의 사랑,나의 친구 조국이 오히려 멀리 멀리 가버리는..............
조국은 인권앞에서조차 벙어리요 귀먹어리가 된 처지인 것을............
온갖 말로 시비를 걸며 해악을 저질를찌라도 이리 벙어리 귀먹어리인 것을........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락하시리이다
16.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저희가 내게 대하여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망자존대할까 하였나이다
17. 내가 넘어지게 되었고 나의 근심이 항상 내 앞에 있사오니
18. 내 죄악을 고하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19. 내 원수가 활발하며 강하고 무리하게 나를 미워하는 자가 무수하오며
20. 또 악으로 선을 갚는 자들이 내가 선을 좇는 연고로 나를 대적하나이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조국이여!
일어나라
힘을 내라
야곱의 허물이 이미 온 세계에 선포되지 않았느냐
원수의 비방과 조소로부터 일어나라
조국의 교회여!
여호와여!
내 살 대하시길 마치
주의 진노를 대하듯이 하셨던 나의 주여!
내 조국을 멀리하지 마옵소서
조국의 흩어진 살들을 구원하시고
조국의 교회를 당신의 눈빛으로 감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