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엄마가 시집을 갔어요.~~
작성자명 [김연경]
댓글 0
날짜 2007.03.12
애들 엄마가 시집을 갔어요.~~<시>36;1~12
기도원에 금식하러 올라갔다가
좀 오래 지체하고 내려왔었는데(35일간)
그 사이에 가짜 증인을 만들어 나를 장기 행불자로 처리하고
#65378;이혼#65379;이라는 각본으로
나를 버리고 떠나간 애들 엄마가
5년만인 엊그제 토요일 #65378;3월10일#65379;에 시집을 갔습니다.
걸림돌인
딸은 뉴질랜드로 보내버리고
아들은 살던 집에 홀로 내버려두고
자신의 #65378;행복#65379;을 찾겠다고 #65378;재혼#65379;이라는 형식을 빌려 시집을 갔습니다.
그 날!!
애들 엄마가 시집을 가 버린 날!
주 안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아들은
홀아비로 홀로 아산 땅에 머물고 있는 이 애비가 안쓰럽다고
아산에 내려와 함께 지내 주고 올라갔습니다.
아들하고 이틀을 함께 지내면서
깊이 있는 나눔을 참으로 많이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홀로 지내면서 #65378;상처#65379;받지 아니할까 염려가 됩니다.
딸이 뉴질랜드에서 돌아와 #65378;상처#65379;받지 아니할까 염려가 됩니다.
내가 처음 집에서 쫓겨남을 당하며 이혼 당했을 때는
#65378;가정 회복#65379;을 열망하며 참으로 많은 #65378;회개#65379;를 했었습니다.
배신한 아내가 괘씸한 것이 아니라
나의 죄를 먼저 보았고
내가 악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성경말씀을 내 잣대로 인용하며
내가 심판자가 되어 정죄와 판단으로 핍박했었던 날들의 일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회개했었습니다.
이 모양 이대로 우리들 교회에 왔더니
내가 죄인이요...
모든 게 내 삶의 결론이다. 라고 하기에
옳소이다! 하며 순종으로 더더욱 회개하며 #65378;가정회복#65379;을 위해 기도했었습니다.
그 기도의 응답으로 먼저 아들을 찾았고 연이어 딸을 품에 않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들 엄마는 아니었습니다.
멜도 보내보고...
그 주변을 맴돌아도 보고
아이들을 통하여 함께 기도하며 다가가 보기도 하였지만
돌아 온 것은
자신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 사실과
계속해서 애들을 통해 어떤 액션을 취하면
아이들을(특히 딸을) 교회에나 나에게 보내지도 아니하겠고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협박도 했었습니다.
나의 기도가 절절하지 못해서인지
그렇게도 #65378;회복#65379;을 거부하던 애들 엄마는...
드디어 자신의 행복을 찾아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랬습니다.
아이들을 만난 후에는 얼마동안만 절절했지
계속되는 거부의사에
나 역시도 회복의 열정이 서서히 식고 있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내 삶이 안정이 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함께 다시 시작할 자신도 없었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내가 보여 줄 것이 하나도 없었기에...그래서 자신감이 없어졌고
언어도 같지 아니하였고
생각과 가치관이 달랐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그리고 더한 것은 결혼 할 남자가 있다는 것에 절망했었습니다.
그때부터 포기하였고 내려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65378;회복#65379;에 대해 거의 기도하지 아니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드디어 엊그제 토요일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시던 분들이 많았는데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호세아 적용을 해 보라고까지 격려해 주던 분들에게도
면목이 없이 되었음을 말씀 드리고 죄송함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65378;가정회복#65379;이라는 단어는
나의 가슴에서 멀어지겠지요...
결손가정의 멍에만 아들과 딸에게 상처로 남겨진 채로...
다만 안타까운 것은
애들 엄마에게 #65378;예수#65379;가 없다는 것입니다...말씀도 십자가도...
이제 추억은 전설이 되어 기억 속에서 사라질 것이고
다만 나는
주님의 뜻 안에서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십자가의 그 길을 걷고 또 걸을 것입니다.
아산 땅에서 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피폐한 땅입니다.
좌절과 절망으로 자신의 미래를 포기한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은 땅입니다.
예수가 필요하고
말씀을 들려주어야 할 청소년들이 너무나 많은 땅입니다.
이곳에서 주님이 하라고 지시하는 일을 위해
친척, 아비, 본토인 서울을 떠나 내려왔으니...그 일에만 몰두하려고 합니다.
영혼 구원의 사역!!!!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