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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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2
2007-03-12 시편 (Psalms) 36:1~36:12
7.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나이다
지난 금요일 대형 사고의 주범이 되었다.
나는 사거리에서 우회전 신호 받고 대기 중에 앞차가 쏜살같이 지나가고
나도 무의식 중에 따라 가다가 직진 차와 충돌하는 사건이다.
지금까지 나 평생 가장 큰 사고로 기억된다.
나의 차는 90도 회전하고 양쪽 에어백이 튀어나오고 연기는 자욱…
차 앞부분이 대파 되어 오일까지 새고 있는데
살려면 빨리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열리지 않는 문 억지로 열고나와 멍하니 서있었다.
지나가던 행인들 신속 정확하게 도와주었다
길 가로 나를 인도하던 사람
시원한 물 가져다 주는 사람 (뭘 잘했다고?)
괜찮나? 물어주는 사람
나의 차 박살 낸 상대편 보고 “너 스피드 했냐?” 하면서 추궁하는 사람
핸드폰으로 긴급전화 해주는 사람….
조 금후 앵앵거리며 엠블란스 차 가장먼저 도착하고
경찰차,,소방차, 견인차 순으로 등수가....(무슨 영화 찍냐?)
길거리에 다리 뻗고 앉아있는 나에게
어떤 사람이 질문했다.
“What day is today?”
이 상황에서 이 대답 내가 해야 하냐
어의 없다는 듯이 말없이 앉아 있었다.
신공 질 나게 또 물어온다.
“딴 사람에게 물어봐 난 몰라.”
무 뚝뚝 한 나의 태도에도 아량 곳 없이 친절하게 대해 주는 그 사람
자세히 보니 응급조치 반장 아닌가.
오일 새고, 연기 새고 내차 폭발 할까 봐 조마조마 했는데
고건 연기가 아니고 에어백이 나오면 그 속에 있던 파우다라고 자세히 설명 해주었다.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는게 기적이란다.
순식간에 교통정리 하고 부서진 차량들 치우고 경찰 조서가 시작 되었다.
두 경찰이 두 주범들 각각 따로 진술 하게 하곤
관련 된 모든 정보 있는 쪽지까지 주었다.
내차는 견인되어 지정된곳으로 가고
한 여자 경찰이 집에까지 태워주는 친절까지 제의 받았다.
그후 교회 집사님이 안부 전화 주셔서 한말씀 주셨다.
망가진 차는 보험회사에서 해결하지만
몸이 다치지 않은 것 감사 한일이라고…
9.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광명 중에 우리가 광명을 보리이다
의인과 악인에 대해 언급하는 다윗은,
의인이란 일정 수준 이상의 윤리를 갖춘 인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언약 백성된 자로서 하나님의 율법의 요구를 이루려고 애쓰는 자를 뜻한다는데
요즘 열심히 큐티하고 들은 말씀 이전 보다 많이 실천하고
뭐 교회 봉사도 나름대로 최선을 하려 하면 꼭 요런 일이 일어나는 법
요것도 사탄의 전술 중에 하나인가?
다윗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 해보았겠지만
나도 이렇게 죽을 수 있다는 것 생각 해보라는 메시지 임을 생각 해 보았다.
얼마 전 신문에 보니 뉴질랜드에 나이가 100세 이상이 540여명이나 된다는데…
나도 건강하니 앞으로 4-50년은 족히 살수 있을거라는 야무진 생각 속에 살아 왔다.
하기사 오늘 있다 내일 아궁이에 들어가는 들풀이나
공중에 나는 새가 어느 날 고양이에게 죽임을 당하는 거나
모두다 하나님의 허가 사인이 있어야 한다는데
교통사고로 죽음은 ‘이런 거다’ 라는 깨달음 주신 것
내일 죽을 수도 있는 인생 오늘 하루 신실하게 살아 라는
하나님의 실물 메시지로 묵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