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는 사람...쫓기는 사람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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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0
시 35:1~18
어제는 우리교회 청년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혼식이,
그냥 혼례예배가 아닌 부흥회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바울이 지체에게 문안드리는 어제 같은 본문으로,
생활에 필요한 적절한 적용까지 해 주시며 주례사를 해 주셨고,
신랑 신부는 그 말씀을 듣고 하객들 앞에서 각각 적용을 했고,
또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들은 그들을 위해 통성기도를 했고,
그리고 부모님께는 큰 절 대신 포옹을 하며,
그동안 길러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고,
양가 부모님들께서도,
새 식구를 맞이하며 앞으로 해야 할 적용을 각각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
그리고 입장과 퇴장 때는,
우리교회 청년들이 힘찬 찬양으로 그들을 축복해 주었으며,
신랑 신부도 그 찬양을 함께 따라 불렀습니다.
혹시 이런 결혼식 가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어제 그 결혼식에 은혜를 받아서,
그래서 이런 결혼식도 있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일부러 오늘 나눔을,
그 결혼식 적용으로 하는지도 모릅니다. ^^
어제 결혼한 청년부부는,
별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혼식은 궁핍한 지체들의 결혼식 같지 않았고,
참 아름답고 풍요로운 결혼식이었습니다.
그건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임재해 계셨기 때문일 겁니다.
없는 것도 있게 하시는 이다... 의 하나님 한 분만 계시면,
만사 형통이기 때문일 겁니다.
아마 그 청년들이 세상의 풍습을 쫓아 호화로운 결혼식을 했다면,
그 자리에 그런 은혜는 없었을 겁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결혼식 적용을 하는 것은,
세상을 쫓지 않고,
하나님을 쫓는 자의 축복을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쫓는 자는,
이미 각자가 쫓는 물질과 학벌과 권세에 쫓기는 자인데..
하나님을 쫓는 자는,
궁핍과 가난에 쫓기는 자 같으나,
절대 쫓기는 자로 살지 않게 하시는 축복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다윗이 쫓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쫓는 다윗은,
이미 쫓기는 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다윗을 쫓는 자들이,
자신들의 욕심에 쫓기고,
강퍅함에 쫓겨..
바람에 나는 겨가 되고,
자기의 그물에 걸리게 되고,
미끄러져 쫓기는 자가 됩니다.
약간의 고난을 허락하사,
세상을 쫓는 자로,
살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가난과 궁핍과,
해하려는 자들에게 쫓길지라도,
애매하고 억울한 일을 당할지라도,
그 일로 인해,
건지시는 하나님.
유일한 구원주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내 기도를 내품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쫓는 인생으로 살게 하시려고,
약간의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