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정아 님과 QTM 친구들 모두에게 띄우는 러브레터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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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0
우선 제 뜻이 치우치지 않게
잘 전달 될까하는 노파심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2003년, 1월
저희 교회에서 일대일 양육을 받을 때
저는 죄인 입니다
고백하는 순간에 쏟아진 눈물..
그 후론 세상이 달라졌구요
말씀도 절 위해 쓰여졌다는 자부심으로 살았습니다
말씀을 제 손에서 놓은적 물론 없이
저 같은 사람을 구원하신 하나님때문에
감사해서 울고
좋아서 울고
감격속에 살았습니다
이제부터 뭐라도 하나님을 위해 다 하리라 결심하고
소심한 제가
맡겨진 모든것 군소리 없이 다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얼마나 사는게 신이 나던지요
속장(구역장).찬양팀.전도폭발 4단계에 훈련자
.2.7시리즈 6과정 다 마치고 인도하고
여선교회 회장..성가대.목적 40일 훈련..등등
이럴 즈음 제게 정면으로 날아온 폭탄 한마디
교만하다
너무 날뛴다는 거였습니다
그것도 제가 일대일 훈련 받은 분으로부터..
물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을 만났지만
은인으로 여겼던 그분을 저는 돌아섰습니다
그 당시는 이해가 되질 않았지요
누구보다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그 분이 왜 제게 그랬는지
이젠 압니다
그때는 몰랐지요
제가 다 옳은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와서 돌아보니
아쉬움과 함께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모든 것이 감격 속에 있을 그 때가
저에겐 그 믿음이 다 였다는 것입니다
싫은 소리 소화해내지 못하는 제 믿음은 거기까지가 다 였다는 것입니다
이제 눈을 뜬 초신자였기에..
처음부터 성숙 할순 없지요
거치고 치뤄야할 과정이 있고
제 속의 모든 것을 다시 build - up 해야하는데
어찌 아픔이 없고 변화 해야할 것이 없겠습니까
믿음생활 하면서 깍이고 부디치고
그래야 믿음도 성숙함인데..
교만 했겠죠 제가..너무 날 뛰기도 했었을테구..
그러나 저것두 과정이려니하고
왜 기다려주지 못하셨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좀 튀어 눈에 거슬려도
한 템포만이라도 기다려 주지 못하셨는지..
제게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새로이 감격속에 시작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저는 최소한 기다려 줄줄 아는 법은 배운듯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우석 집사님은 아직 다 살아나지 않은
이제 살아나려 몸부림치는
깍이지 않고 다듬어 지지 않는 초신자입니다
말씀을 먼저 받은 사람들이
옆에서 넘어질까 받쳐주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주고 해야하는 몫은
성숙한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자라온 환경..습관등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 나라에선 하등의차이가 없지요
언젠가 김양규 장로님의 나눔에서
일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이 먼저다 라는 걸 읽었습니다
일을 성공리에 마쳐도 사람이 죽는다면...
살려야지요..
나눔도 그래서 하는 것이고
영혼도 그래야 구하는 것이고..
우석 집사님으로부터
쏟아져 나올 간증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
그 걸림돌이 되서는 안되겠기에
주제 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