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속에 감추인 나의 죄
작성자명 [신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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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10
한 성경이 마감 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어김없이 그 성경을 마감하는 사건을 주십니다.
오늘 골로새서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미처 하기도 전
목장예배에 가기위해
급하게 딸과 조카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숨었던 죄가 튀어나와
하나님과 딸에게 얼마나 부끄러운지
또 오픈을 해야 합니다.
골로새서를 묵상하며
저는 문자 그대로 감옥에 있는 저의 모습과 처지 때문에
사도 바울에 대해 존경과 은혜가 아니라
사돈 남 말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요즈음 나의 큐티가 제법 일치월장을 한다고 뿌듯했는데
골로새서에 들어와서 슬며시 체기를 느끼기 시작 했습니다.
도무지 아픈 데가 어딘지 곪은 데가 어딘지
내 병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런데 증세가 극에 달하고
오늘 보시다 못한 하나님께서 아픈 곳을 터뜨리십니다.
복학한 딸에게 보낸 문자가
너를 위해 감옥에 매인 엄마를 생각하라 였습니다.
너무 부끄럽습니다.
나의 인생의 결론으로 딸이 우울증으로 휴학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제 일 년 동안 말씀으로 조금 숨을 쉬게 되어 복학을 했는데
겨우 영적으로 딸을 돕는다는 엄마가 도대체 할 말입니까?
죽어도 죽어지지 않는 나의 말도 안 되는 생색
하나님께 실컷 맞고 싶은 심정입니다.
참 일 년 동안 행복하고 은혜 받은 것도 무수한데
결론을 너 때문에 일 년 동안 감옥살이 했다고
그렇게 헤어지고 싶어하던 남편과 소원대로 일년 떨어지고
생활비 번다고 오십견 좀 생겼다고
학자금 대출 저이자를 내기 위하여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 한 내 신세 타령할 데를 찾지못해
사랑하는 딸의 심장에 못을 꽝꽝 박아 대는 엄마입니다.
딸의 우울증은 그래서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이고
나의 감옥살이는 내가 자초한 일입니다.
복음 때문에
사랑하는 골로새 신실한 성도들에게
감옥에서도 기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그리스도와 참 믿음과 사랑의 문안으로
변함없는 사도 바울의 권면의 삶과
나는 얼마나 대조적인지
하나님이 오픈을 안 하시고 지나가실 수가 없어
딸이 찔러 주니 또 딸이 살아난 증거로 보이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그리스도를 증거하기보다
나를 변호하고 인정 받으려고
감옥에서도 육신적인 살 소망을 또 붙잡고
꿈틀거리는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죄인 중의 괴수로 출세하려는지
나도 모르게 죄를 또 쌓고 있었습니다.
나와 내 가정의 구원을 위해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듣는 호사의 감옥에서
진정으로 감사하고 기뻐하지 못하는 나를
고발해 주신
그래서 나를 버리지 않으시는 은혜가 한량없으신 하나님
무한 감사합니다.
나를 감옥에 가두신
예수님은 나의 완전한 구원 주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