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애써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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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9
2007-03-09 골로새서 (Colossians) 4:10~4:18 항상, 애써’
‘저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12절)
‘나의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18절)
위대한 사도의 옥중 서신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안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체의 영적 성장을 간구하며 주님 앞에 가져야할 성도의 바른 자세를 권면하는
그의 사랑과 애통한 마음이 녹아있기에 그 향기를 지금도 느낄 수 있다.
그는 자신이 매인 것에서 풀려나기를 원하거나 부탁하지 않고
오직 복음을 위하여 매임당한 자신의 고난을 기억함으로써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사도가 주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어제의 목장 예배를 점검해본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지체의 나눔 속에 풍성하고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도록 목자의 역할을 다 하였는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고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는지
영적 축복을 바라느라 육적 축복에는 소홀하지 않았는지
참석하지 못한 지체의 사정을 살피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였는지..
부끄럽고 아쉽다.
왜 골고루 나눔을 배려하지 못했는지..
지체들도 가만히 있는데 목자가 뭣땜시 시계를 흘끔 흘끔 보았는지..
뭐시가 급해서 주기도문을 빠뜨릴 뻔했는지
편지 속에, 옆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듯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다가
이제 맺을 시간이 되면,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기도 하고
가장 바라는 일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기도 하고
이것 저것 충분하다 싶으면 ‘이만 총총’으로 끝내기도 한다.
그리고 못 전한 얘기가 있으면 추신, ps 라는 항목으로 추가한다.
바울이 추신을 적었다면 뭐라고 했을까?
아마도 ‘항상’ ‘애써’ 가 들어가는 말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목사님이 축도로 성도를 위해 축원하시고 예배가 끝나면
문 앞에서 성도들 손을 잡아주시며 하시는 말씀 ‘늘........’, ‘열심히.......’
“나눔 계속 올리세요”
“큐티 열씨미 하세요”
나는 나에게 추신을 적는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에 늘 감사하고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열심히 인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