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게 없다"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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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9
저는 화가나면 남편에게
야~~~~,....
나쁜 놈아~~ , 부터 시작해서
욕을 해댔습니다. 저주, 저주를 했어요
사는 것이 지옥이니 있는 욕 없는 욕, 뭐가 중요하겠어요
남편은 아무리 욕을 해대도, 제게 욕을 못하드라구요^^
그것도 훈련인가봐요^^*
날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종이에 써서 훈련해야하는...
그러면 더 신이나서 해댔어요..
저의 엄마는 초등 고학년 시절부터 기울어진 가세에
친정아빠에 방황으로 욕으로 훈육을 했지요
어찌나 창조적인 욕을 해대시는지...
어느날 귀기울여 보니 그중 간을 꺼내 통통 썰어 먹을 ㄴ~ ㅕㄴ
(지금은 웃음이 다 나오네요^^...)
그런데 형제자매중 아무도 욕하고 상관없이 교양이 있는데,..
큰 딸인 제가 욕을 유산으로 받아서리 ,..
어느날은 학부모와 아이를 태우고 운전하고 있는데
돌발상황에 순식간에 욕이 튀어나오더라고요 ㅠㅠ..
거듭나고 나서 몇년, .. 그리고 지금은
남편이 교회와 목사님 비난을 시작하면
그때서야 퍼뜩 정신이 들지요!
제겐 가장 강력한 욕이 교회와 목사님에 대한
비난인 걸 알았어요
얼마나 제 입을 잠재우지 못하면 가장 소중한 또 치명적인
부분을 건들어서리...
그것만큼 강력한 빠르게 놀리는 입술을 잠재우는 핵폭탄두로
즉시 절로
꼬리가 내려지더군요... 정신이 들면서 엄청 부끄러워지고
요즘 제게 가장 심한 욕은 변한게 없다
또 이것이 신종 욕으로 들리더군요^^
요즘은 제가 시들시들 아프니,...
그나마도 다~~
남편이 그냥 봐~ 주고 있어요...
아직도 운전하다 돌발상황에 튀어나오는 욕이여!....
송욕쟁이 드림 (x)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