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결혼한 사람입니까? 이혼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미혼입니까? 아내감을 찾지 마십시오
고린도전서 7장 27절 말씀
어떤 경우에도 종말론적인 가치관과 구원의 가치관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있습니까?
고린도교회 성도들간에 할례를 안 받았으니 받아야 한다 만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알려주세요! 하는 그들에게 내가 교회를 세울 때
규칙은 그게 아니란다! 가치관을 바꾸라고 알려주십니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넌 잘 할 수 있어! 군대있을 때 천국가신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고
제대후에는 엄마와 동생들을 양육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사회생활이었습니다.
군대서도 성가대 까지 하면서 하나님앞에 가는 게 좋았는 데 돈을 벌려니 신앙의 양심으로
사는 게 죄송해서 조금만 참으시라고 또 그렇게 주일성수도 안 하게 되었습니다.
성자가 되는 것은 오랜시간이어도 탕자가 되는 것은 잠깐입니다.
직장에서 만난 아내의 첫 인상은 당당함 그 자체 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까이 하기엔 감히 라고 할만큼 아껴주고 싶었습니다.
매일을 만나며 사랑을 키우기보다 우정을 키우는 사이였는 데
장미 꽃 한 송이에 그녀는 감동해서 향기있는 알콜40도를 화답했고 같이 취해 버렸습니다.
지금에야 해석이 되는 사건이지만 그 술파티는 깨어보니 폭력죄패를 붙이고 구치소에 갇혔습니다.
미치고 환장할 것 같았습니다. 젊은 피에 내 인생의 결론으로 받아 들이느니 죽어버리겠다고
어머니가 영치물로 보내 준 성경책을 집어 던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에 어느날 저녁 점검을 마치고 자려는 데 1804 호 나오라는 것이었습니다
(1804호!! 평생 잊지 못하는 서울 구치소 수형번호 입니다!
옆방에서는 데모하다가 잡혀 온 같은 학번의 친구들이 민주화를 외치는 데
술 먹고 싸워서 잡혀 들어 온 죄패는 그 때나 지금이나 찌질 그 자체 입니다)
아내가 결혼 할 때 쓰려던 적금을 깨서 합의금으로 내고 고소를 취하해서 석방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성경책을 끼고 담배를 피워 물고 나서는 구치소 철문은 대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녀에게 잘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에게 당장 해 줄 수 있는 것은 예배당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고맙게도 지금까지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녀가 가끔 부르는 흘러간 옛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래는 제발 틀지 말라는 데...
"예수 믿는 사람은 다 예수 같은 줄 알았어요~~~!!"
기복적인 가치관으로 교묘하고 알딸딸한 그리스도인 이었던 내게 들려 주시는 음성이었지만
내 감정만 소중하게 여기는 세상의 종이었음을 알게 하십니다.
들려 주시는 말씀마다 내 악이, 내 죄가 넘 처참해서 이미 무너졌으면서도
쪼잔해지는 것 같아 고백하지 못하고 가슴만 쥐어 뜯는 더 큰 악을 용서해 달라고 비는
못난 아들에게 경매로 넘어 간 땅을 할렐루야 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