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람
작성자명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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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8
골3:12~4:1
저는 남편에게
완전하지도 못하면서
늘 완전한 관계를 요구합니다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나오는 여러 개의 단어들
거룩, 사랑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권면,평강,시와 찬미,신령한 노래,감사 .........등등
유난히
많은 아름답고 선해 보이는 단어들
근데도 제겐 전혀 다른 듯한 단어 하나가 떠오릅니다
존중 .Respect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저는 늘 이런 존중없는 완전함 ?을
요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심지어는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저는 늘 겉으로 드러나는 완전함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아담과 하와의 망가짐 이후에도
저희는 계속해서 완전함을 추구하는 존재로
살아오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
선악은 알되 그걸 행할수 있는 힘이 없음을
이미, 아셨던 그 분의 염려를 저는 늘 잊고 산 듯 합니다
완전한 부부관계
완전한 자녀관계
완전한 이웃관계
이런 것들은
결코 이 땅에선 이룰수 없음에도
저는 늘 이런 것들을 꿈꿉니다
저는 완벽을 꿈꾸는 결벽증 환자였습니다
결혼도
가정도
심지어는 교회까지도
그리곤 따라주지 못하면
늘 가혹하고 냉정하리만큼
침묵하면서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완전함과 완벽함이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무너져 내리던 날
저는 비로서 온전함 이란 단어에 눈뜨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마5:48절)
바울조차도
그리스도인의 경험과 지식이 완전하지 못하며
온전한 것 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전13:9~10 빌3:12)
온전함이
본디 그대로 고스란하다 에 있다면
완전함은
흠이 없는 상태나 조건 더 나아가
어떤 작용을 하기에 적합한 완전한 상태 또는 조건을 함의함을.....
자기 백성이 완전할 때에
비로소 드러나는 하나님의 완전하심처럼
제가 구했던 완전함 이란
사랑함과 제자가 되기위한 온전한 생활에 있음을
그 분 안에 있을 때 에만
비로소 온전함에 이르는 시작에 이르게 됨을......
그제서야
전 안심하고
불완전했던 저의 완전함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잘 붙어있기만 하면 됩니다^^ (큐티엠 버~전)
완전하시고 온전하신
그 분 옆에
말씀 옆에
제 남편 곁에
제 아이들 곁에
그저 완벽한 아내나 엄마가 아닌
그저 그 분께 붙어있는 자로 서 있으면 됩니다
저는 안심하고
충족되지 않는 저의 이기심들을 거뜬히 잠재우며
감사의 온전함으로 이런 부족함들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의 부족함이
그 분의 넉넉하심으로 채워지고
다른 이들에게 샘처럼 흘러 넘치기를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고통의 터널을 건넜을
제 남편과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아주어서
남아주어서
내 남편으로
내 아이들로
제 곁에 있어주어서 너무 고맙다구요
오늘
하늘나라 저희 본향에서 온전함으로
그 분 앞에 함께 설 모든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사랑으로 문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