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작성자명 [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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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7
골로새서 (Colossians) 3:12~4:1
오늘 말씀에는 하라 하라가 많이 나온다
자식들에게 하라 하라 했더니 어제 한 말을 오늘 벌써 잊어버리고 오리발을 내민다
잊어버렸다는데, 그것도 기억하지 못한 너희들의 책임이다고 밀어부치지만
나중에는 자기도 그러는 자신을 미워하고, 잊어버릴까봐 벌벌떨며
자신이 없어져 더 잊어버리고 변명하고 방어하기에 바쁘다
뒤쫓아 다니면서 상기 시키지만 그럴수록, 끝이 없다는 것을 느낀다
오히려 중요한 상황에 처했을 때는 부모가 나서서 상기시켜주고 해결해 주니까
스스로 서는 일에 더욱 나태해지며 버릇으로 굳어지려고 한다
속사람이 변해 스스로 하기 전에는 내가 포기를 하던지 공포감을 조성해서라도
모든 나쁜 성격과 나쁜 버릇을 고쳐놓아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이 모든 하라 하라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오늘의 12절 말씀이 절실히 필요함을 본다:
하나님께 택함을 받았다는 자부심과,
잘못을 범했음에도 버림을 받지않고 용서를 받아서
거룩하다고 여겨주시는 나를 사랑하는 그 아버지의 사랑이 없으면
그래서 긍휼과 자비를 받은 것을 항상 기억함이 없으면
겸손하고 온유한 자세를 가질 수 없으며 오래 참을 수 없다
용서받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
말씀이 없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살 수 없으면
이 모든 일(행위)들은 또다른 괴로움이 될 수 밖에 없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의 능력을 힘입지 않으면
순종과 사랑과 섬김은 거짓겸손이고 눈가림밖에 되지 않는다
요즘 집안 사람들을 격노케 하지않고 낙심케 하지 않으려고
고삐를 늦추고 한 발 물러나니 스트레스가 없어 편안하지만 안타까움이 없어지려고 한다
직장에서 더 노력해야 하는데 편안하게 안주하려는 태도가 마음에 걸린다
충분히 싸움을 할 무기와 식량과 휴식이 있는데
전쟁을 시작하려고 하지 않는다
오늘 직장에서 복도를 걸어가며 눈에 보이는 동료들과 주위의 모습속에 어울리지 않는 것같은 나 자신이 이상하게 여겨졌다. 열심히 문제들을 해결하느라 시끌벅쩍하고 세상의 뉴스와 스포츠얘기로 가득하지만
자기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않는 이곳에서 같이 열심히 일하며 그들과 함께 똑같은 모습으로 이곳을 걸어가고 있는 하나님의 선택받은 자녀, 너무 낯설게 느껴지는 장면이다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2-24)
오늘의 이 말씀을 책상앞에 붙여놓고 티라도 좀 내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