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용서, 사랑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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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3.07
2007-03-07 골로새서 (Colossians) 3:12~4:1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 를 짓는 순간,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 가 끊어짐을 알고,
그들은 하나님의 시선이 두려워
하나님을 피해 숨었다.
모든 상처의 뿌리는
죄 로 부터 시작되고,
마땅히 받아야 할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굶주린 사랑 에서 비롯된다.
모든 인간은 사랑을 받아야 사는데..
받고 싶은 대상들인
하나님,
부모님,
목사, 교수, 직장 상관등등
윗사람이나
권위자의 사랑을 받고 싶은데
받지 못하면 상처가 생긴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가인과 아벨, 그리고 요셉의 형제들이다.
가인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함으로
상처받아 질투심으로
아벨을 죽이기까지 했고,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해
그 상처는 시기 질투로 변했다.
그 결과,
눈에 가시인 요셉의 채색옷을 벗기고,
구덩이에 던지고, 팔려가게 했다.
수 십년이 지난 후,
요셉은 국무총리가 되고,
상처를 준 형제들을
용서함으로 자유해졌지만,
형제들은 오랜 세월동안
죄책감에 시달려 얼마나 고통스런 삶을 사는지..
상처주는 자들은
오히려 상처받는 자들보다 더 죄책감이 심하다.
사랑받지 못하여 상처를 받으면
그 상처가 분노, 좌절감, 슬픔으로 남아 있어
그 분노와 상처를 약한 대상에게 쏟아 붓는다.
악한 독을, 상대방에게 품어대는 것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부모는 자식에게,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몇년 전,
미국의 버지니아 주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여자 교인이 목사님을 찾았다.
남편의 구타가 심해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그 목사님은,
남편을 용서하고, 참으라고 권면해서 돌려보냈다.
그런 후에도,
남편의 폭행사건은 계속되었고,
몇달 후, 그 아내는 남편의 구타로 죽게 되었다.
죽은 후,
남편에 관해 조사한 결과,
남편에겐 정신적 이상이 있음이 발견되었다.
남편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구타하여 허리가 부러져 누워있고,
할아버지 역시, 할머니를 구타하여 병신이 되었던 가정이다.
그런 가정에서 자란 남편,
역시 아내구타가 자연적 현상이었던 것이다.
그런 조언을 했던 목사님은
잘못 조언을 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 하셨다.
남편의 구타를 용서함도 중요하지만,
그 정도로 심하면,
상황판단을 잘 해서,
경찰도 부르고, 대책을 세워야 함이 지혜로운 일이다.
폭행하는 자는
상처받은 자가 용서해 주어도
고질적, 습관적, 반복적인 것일 수도 있기에..
폭행의 뿌리를 파고들어 보면,
어렸을 때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
상관으로 부터 받은 상처,
친구들로 부터 받은 상처등등..
말할 수 없는 상처들이 범벅되어
그 상처가 치유되지 않으면
폭행을 하게 된다.
상처를 받은 자가
용서를 한다는 것,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보지 않으면
용서하기 어렵다.
우리 모두에게
남에게 말할수 없는 죄책감이 있다.
그런 죄책감,
십자가 은혜로 온전히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없으면
엄청난 사건이 터지거나,
병이 생기면,
내가 잘못해서 이런 벌을 받는 것이지.. 하며
두려워 한다.
그렇게
하나님께 온전히 용서받음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남을 용서하기도 어렵다.
하나님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들린 여인에게,
돌아온 탕자에게,
이유를 묻지 않고 용서해주시는 분이시다.
이 세상에 죄 없는 자
어디 있으랴?
십자가의 용서를,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한 사람들은
자신이 자유로워짐은 물론,
남도 자유케 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좀더 나아가
내게 상처준 자들을 축복하는 단계 까지 이른다.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 십자가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하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