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신 십자가
(QT본문: 고전 3장 16절 ~ 4장 5절)
2012-07-06. 금요일.
[본문: 고전 3장 16절 ~ 4장 5절]
[관찰]
하나님은,
1)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를 멸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며, 성도 및 교회가 성전이기 때문이다. (17)
egrave; 현재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고린도 교인들의 행태가 하나님의 성전을 훼손하는 범죄 행위였기에 바울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상기시키고 있다.
egrave; 그러므로 사역자들이 그릇된 가르침으로 성도와 교회를 잘못 인도하게 되면, 하나님의 성전을 훼손하는 행위가 되므로, 하나님께서는 반듯이 그에 대해 보응하실 것이다.
egrave; 바울은 하나님 성전의 거룩성을 근거로 성도들의 분쟁을 종결하고, 교회 공동체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한가를 교훈하고 있다.
2) 최후 심판의 날에 각 사람을 칭찬하실 것이다. (4:5)
예수님은,
1)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신다. (23)
egrave;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속계획에 순종하여 그 뜻을 이루어 드렸으니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신 것이다.
2) 최후 심판의 날에 재림하시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들을 밝혀내시며,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겨진 비밀까지 모두 드러내실 것이다. (4:5)
성령님은
1) 성도와 교회 공동체 안에 항상 임재(내주)하신다. (16)
성도는, 교회는
1)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16)
2) 모든 피조물(사역자, 이 세상, 생명과 사망, 시간의 흐름)의 섬김을 받는다. 즉 모든 피조물이 성도 및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1, 22)
3)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한다. (23)
egrave;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순종하여 구속사역을 완수하였듯이, 성도와 교회 또한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순종함으로 보응해야 한다.
4)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 응분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4:5)
성도가 순종해야 할 명령
1) 자신을 속이지 말라. (18)
egrave; 이 세상은 하나님의 지혜가 어리석다 하기 때문에, 성도들 중에도 이런 세상적 관점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야 한다. (18)
egrave;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것일 뿐이다. (19)
egrave; 성경은, 하나님이 약삭빠른 자를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신다고 기록하고 있다. (19)
egrave; 성경은, 소위 지혜 있다고 하는 자들의 모든 생각은 하나님 앞에서는 헛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20)
2)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21)
egrave; 모든 것, 즉 사역자(바울, 아볼로, 베드로)도 성도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이 세상도, 생명이나 사망도, 현재 일이나 장래 일도 다 성도와 교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21, 22)
egrave; 성도와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해 존재하며,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한다. (23)
3) 그러므로 사역자를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기라. (4:1)
egrave;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다. (4:2)
egrave; 바울은 사도의 직분을 수행함에 있어 양심에 가책을 받을 만한
4) 재림의 날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4:5)
egrave; 바울은 다른 사람에게 판단 받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4:3)
egrave; 바울은 자신을 판단하지 않았다. (4:3)
egrave; 바울은 사도의 직분을 수행함에 있어 양심에 가책을 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죄가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고백한다. (4:4)
egrave; 바울은 하나님만이 자신을 판단하신다고 믿었다. (4:4)
[교훈 적용]
1. 성전을 훼손하지 말자.
하나님은 오늘 바울 사도를 통해,
내가, 내가 속한 교회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며, 그 안에 하나님의 성령이 내주하신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고 하신다.
그러면, 성전은 누가, 어떻게 더럽히나?
내가,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성전이니, 더럽히는 자는 나요, 공동체 구성원이다.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한데, 거룩하지 못한 마음, 생각, 말, 행동, 관계 등으로 흠이 있다면,
이런 것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도구들이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말씀은 내가 대충 인생을 살도록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는다.
하나님을 믿으니, 말씀을 통해 계속 주님 닮아갈 수 밖에 없도록 성령님이 내 마음을, 내 양심을 계속 쿡쿡 찌르신다.
그러니 조그만 거 하나라도 죄를 지으면,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양심을 통해 말씀하신다.
그렇게 하면 안되지, 이렇게 말이다.
정말 죄에 대해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 구조 속에 갇혀 버렸다.
그래서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할 수 밖에 없다.
이 모든 것을 내 힘으로 한다고 생각해 보자.
얼마나 숨이 막히겠는가?
나라는 존재는 조금만 유혹이 와도 흔들 흔들 거리며,
어려움을 겪으면 세상 모든 어려움을 다 지고 가는 사람처럼 그렇게 사는데,
거룩 앞에 또 어떻게 당당하게 설 수 있단 말인가?
2. 사람 자랑하지 말자.
사도요 사역자로 부름받은 자들을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자들로, 여겨야 하며,
따라서 성도와 교회를 섬기는 자를 자랑하지 말라 하신다.
바울파다, 아볼로파다 하는 분파주의에 빠져있는 고린도 교회에 바울을 통해 내리신 하나님의 처방이다.
자랑해야 할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자기 스스로를 속인 꼴이 되고 말았다.
주어진 환경과 자랑하고 교만한 생각이 그들을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행위 자체가 얼마나 공동체를 훼손하는지를 깨닫지를 못하였으니, 스스로를 속인 것이다.
나를 구원해 주시고, 새 생명을 주시고, 자녀 삼아주시고, 영생을 주신 하나님을 자랑해야 하는데, 구원의 도구로 사용된 사역자를 자랑한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으라” 하신다.
사람 자랑하지 말라 하여서, 사역자를 경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그들은 복음의 씨를 뿌리고, 자라도록 물을 준 사역자들이며, 그들의 수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것이 당연하다.
경계하는 것이 그 사역자들이 자신의 지혜와 교만을 드러내기 위한 도구로 끼리끼리 모이고 파벌을 짓고 이렇게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경륜안에서 조화와 질서를 이루며 진행되어야 하는데, 인간의 교만이 그 속에 개입하니 문제다.
3. 판단하지 말자.
사람의 판단근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 욕심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아는데, 누가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판단을 한다.
또 이렇게 해야 내게 유익이 되는데, 누가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면 판단을 한다.
객관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목장보고서를 읽을 때, 그런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아? 이게 아닌 것 같은데 하는 생각
성경 인용을 잘못한 것 같은데 하는 생각
이렇게 밖에 못하나 하는 생각…
내 눈에 들보 있는데, 남의 눈에 끼인 티 나무라는 격이다.
한편으로 은혜가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내 속에 더러운 것들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는 모습이다.
최후 심판의 날에 주님은 어둠 속에 가리워 꼭꼭 감취어진 깊은 것까지 다 드러내어 밝히시며,
인간의 내면 깊은 곳에 감춰진 비밀스러운 것까지 다 밝히실텐데,
나는 눈에 보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해 쓸데없이 판단하려는 어리석음이 문득문득 보인다.
그러니, 내면의 자아를 잘 다스릴지어다.
말씀에 기초한 자아를 형성할지어다.
말씀에 앞서지 않는 성품을 갖출지어다.
말씀은 매일 내 죄를 보게 만드니, 거룩해 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죄를 보기만 하고, 세상으로 살면, 그 결국은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하는 것이다.
매일 매 순간 세상이냐 거룩이냐의 선택의 귀로에서,
늘 깨어 기도하며, 성령님께 전적으로 의지함으로, 선택의 귀로에서 흔들리지 않고 거룩을 선택하는 자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러니, 연습하고 또 연습하자
경건에 이르기를 죽도록 연습해서,
주님 오시면, 착하고 충성스런 종아 잘 하였도다 라는 칭찬을 듣는
그런 인생으로 내 삶을 가득 채워보자.
주님!
매일 말씀을 연구하고 묵상하면서,
말씀에 비춰진 내 모습을 보면, 너무 초라하고, 과연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이지 내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높고 높은 수준으로 오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주님께서 왜 성령님을 내게 내주하게 하셨는지를 마음으로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도 왜 예전에는 내 힘으로, 내 지혜로 할 수 있다고 했는지, 참으로 용기가 백배했던 저의 모습이 우습기만 합니다.
주님!
그래도 이렇게 제가 말씀을 깨달아 가면서 주님을 조금씩 더 깊게 알아가며,
힘 빼는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시면 기뻐하실 줄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매 순간 마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가운데, 더욱 주님을 닮아가며, 그 삶을 세상에 전파하는 자 되도록 주님께서 힘주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주님 주신 십자가 지고 오늘도 주님과 함께 동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