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40.1~12
너를 알거지로 만들어 버리겠어. 그 소리는 형체는 보이지 않고 늦은 아침
기지개를 키는 안일한 아침 거실에 서있는 내 귀에 똑똑히 들려지고
? ? ?
왜?
나를?
놀라서, 소리를 낸 정체를 보려고 뒤를 도는 곳에서 다시 다른 한 쪽 귀에
소리를 낸 놈은
악한자, 강포한 놈 사단이었다.
17년 전 오전의 사건.
그 직후 보증 사건, 급여 차압, 은행 이자, 1200만원 전세 아파트 빼고
시골 깊이 들어가고 기도 . 기도 .기도.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외칠 때마다 너는 내것이라 내가 너를 도우리라 .... 내 입에서 스스로
쉴 새 없이 같은 말씀만 쏟아지고 .
크고 작은 구원과 도움. 사막같은 건조한 기간을 지날 땐 분명 안일한 시간이 있었고.
돈 한푼 없이 이사를 가야하는 때엔 고아원을 폐쇄하고 그들을 여러 곳으로 분산 시킨 일이
떠오르고. 내가 중학생일 때 인데 그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다만 궁금하고 서운 했지만 두 아이를 데리고 보증 빚에 한 푼 없이 이사를 생각하면서 전쟁 포로처럼
트럭에 올라 지시하는 대로 이동해야 했을 그들이 그려졌다.
형제가 같이 갔을까? 누군가 그 맘을 알아주는 이 있었을까? 친척 하나 있을까?
공의로우신 하나님께 일일이 점검을 받는 타작의 시간.
철저히 털리고 무너지는 심판에도 위로와 사랑의 방문을 금하신 법은 없던 시간.
하지만 늘 일정하게 깨어있지 못한 내게 불과 물의 범람기는 길었다.
지금 창 밖 감나무의 푸른 잎을 보면서
분노와 멸시의 독으로 주위를 쏘곤하는 내게 작년 재 작년의 에레미야의 멸망의 예언이 함께 했던 일.
이제는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마소서 .
이제 날마다 진노를 깊이 경험하라는 구체적인 실제 모델로 사랑스러운 선지자를 보이시며 말씀하시니
내 집안과 나의 불의로 엎드린 자가 공의를 베푸시는 분 앞에 감사히 엎드립니다.
불쌍히 여기소서.
성전을 재건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