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가벼워지는 이유는
작성자명 [심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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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27
요일5:1-12
주님, 이 아침에 종이 또 다시 말씀에 근거하여 주께 질문하려 하옵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새삼 이렇게 묻는 것은 이 종의 믿음을 다시 돌아보고자 할 뿐입니다.
믿음은 사랑이라고 오늘 이 아침 또 말씀하시는 주님,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를 보내신 성부를 믿는 것입니다. 성부를 믿는 것은 성부를 사랑하는 것이랍니다.
성부를 사랑하는 것은 성부가 낳은 자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사랑하겠는데, 성부는 사랑하겠는데 성부가 낳은 자녀들은 사랑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솔직한 우리의 믿음의 현주소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이 같은 사랑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무거운 계명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 주님 정말 그러하옵니까? 이 말씀이 사실이라면 주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사랑을 행할 수가 있겠네요.
그런데 왜 이다지도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것은 내 힘으로 사랑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이옵니까? 내가 사랑을 행한다고요. 내속에는 무슨 선한 것이 있습니까? 전혀 없습니다. 내란 존재는 죄악의 덩어리입니다.
이런 내가 예수사랑을, 형제사랑을 한다는 것은 어림쪽도 없지요. 다만, 예수의 사랑이 나를 강권함으로 예수의 사랑으로 내가 예수를 사랑하고 또 그 예수사랑으로 내가 다른 이를 사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오, 그래서 예수사랑은 예수의 도우심으로만 사랑할 수 있나이다. 성부께서 성자를 나같은 죄인위해 보내어주시고 내죄를 사하시고 나에게 생명주신 그 은혜에 감격하고 또 감격할 때에 비로소 사랑에 눈뜨게 됩니다.
오, 이와같이 예수사랑에 눈뜰 때 예수사랑의 공동체에 눈뜨게 됩니다. 성삼위 하나님은 예수(를)사랑하시니 예수(가)사랑하는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내가 예수사랑을 실천한다해도 내가 자랑할 것이 도무지 없는 것은, 오 사랑하라고 해놓고 사랑할 힘까지 주시면서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시는 우리 주 하나님, 정말 주의 계명은 말씀 그대로 한결 가볍습니다. 주님, 이 종을 이왕 가볍게 해주셨사오니, 더욱 가볍게 하여주소서, 영원한 예수사랑의 공동체를 위하어!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