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마음으로 불러보는..엄마..
작성자명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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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26
사랑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는 내맘은
참 이기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버리고..또...내가 버리고 떠난 마음의 자리에
하나님마저 없으니..난 하나님까지도 나를 버렸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우리들 교회에 오면서..늘 부딪히는 적용의 가장큰 문제가..
바로 오늘의 큐티였습니다.
나의 가장 큰 두려움이 사랑이 없는 회복이었습니다.
억지로라도 하기 싫은 가족과의 만남이 너무 큰 부담이었고,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하나님의 때가 되면
알아서 만나게 해주시겠지...라는 미룸의 오만함이..
오늘이 말씀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 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수가 없느니라
결국난 하나님 사랑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말씀대로라면 전..뻔뻔한 거짓말 장이에...위선자였습니다.
십자가를 보며 애통하는 마음도 거짓말이었고
주일 목사님 말씀에 하나님과 접속이 안되는것도 모두 나의
거짓말때문이었습니다.
형제를 죽도록 미워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일마다..예배때 마다 눈물을 흘리는 내 모습이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가증스러운 눈물이었는지 내 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혼한지는...7년이고..가족과 쌩..결별을 한게..4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그동한 전화번호도 여러차례 바꾸어서..연락처를 찾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
물론 그 전에 마음이 없었던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구요...
우리들 교회가 아니었다면 굳이 연락을 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목장모임에서 ..2번이나 가족과 연락을 하라는 적용의 엄포(?)를 듣고..
툴툴..거리며..꼭..해야 되나..그것도..내가?
이런 생각을 한두번 한것이 아니라..내심.찾을 마음이없는 내가 더
나쁜 사람인게..믿음없는...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이른아침부터 큐티로 무장을 하고....
난...분명 적용때문에 하는것이라는..마음을 굳게 먹고..
이미 부부목장과 직장목장에서도 미리 눈물방울 흘려가면 오픈한지라...
내가 발을떼는 요단의 적용때문이라고...자꾸..맘으로 되새기며
시간의 벽을 허무는 첫 통화를 했습니다.
하나님이 이때부터 일을 하고계심을
믿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속에 난데없는 아픔과 눈물이..흐르는 것을꾹참고...
그동안의 가족들이 고통이 내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
모두가 참고 기다린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서 돌아가신 아버지는 나만의 일이 아니었고
우리 가족 모두의 일이었는데..나만 피해자인것 처럼 살며...
나만 엄마에게 사랑을 못받은게 아니라...
젊은 나이에 아이들 4을 남겨두고 가신 아버지..남편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살아있으니...네 목소리를 듣는구나..
예전에는..이런 소리도 너무 싫었었고..그럼 내가 죽었어야 하나라는..생각을
했을텐데...
엄마의 그 목소리가 너무도 마음이 아팠습니다.
언니들과...남동생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는 것이 분명 내 삶가운데 오늘 일어났습니다.
아직까지..모든게 다 회복되었다고 할수가 없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목자님 말씀처럼 등떠밀려 하는 적용일지라도 하나님 사랑이라 는 말씀이..
하나님의사랑 때문에 할수있는 오늘의 이 일을
기억해주셔서....
이제 나의 아이들과 남편...가정이 구원의 회복의 반열에서
온전한 사랑안에 이루어 질수 있는 믿음을 더욱 확실하게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먼저 못할것 같은일을..하고 나니
하나님이 일하심을 내 삶가운데 목도하게 하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부부목장에서 나에게..하기 싫은 일을 자꾸 하라고..하시며
기도해주신..목자님..부목자님..목원님들 때문에
오늘을 살수 있었습니다.
^^ 공동체에 잘 붙어 있으라는 적용이 이제서야 실감납니다.
사실..그동안...자꾸.하기 싫은일..하라고 해서..있기 힘들때가 많았습니다..(^__^)
참..3월1일에 엄마가 계시는 병원에 가서 엄마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나보다 더 외로운 삶을 살았을...엄마와 ..함께
주님의 위로하심을 맛볼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우리들교회..8-4부부목장(유승철목자님).직장목장(장광자목자님)...정말..사랑합니다.
정말..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