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가시 담장으로 쳐진 집을 본 적이 있습니다.
집을 가시로 둘러싸서 외부의 사람이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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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을 하며 걷다가 가시 담장에 가까이 가면
날카로운 가시가 사정없이 찔러댑니다.
가시는 쳐다만 봐도 무시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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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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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가시로 담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외부의 침입자를 막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내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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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다른 남자를 따라 가려고 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합니다.
남편은 철없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가시 담장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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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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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을 의심하며 한 곳을 바라보았습니다.
그곳에는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대로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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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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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하려고 하는 것마다 다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함께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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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가시 담장이 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생 망쳤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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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시 담장을 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지키시기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했다면 돈을 벌었을지 모르지만,
신앙도 가족도 친구 관계도 완전히 무너졌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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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가시로 담장을 만들어서
나를 가두실 때가 있습니다.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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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때는 앞으로 나가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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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때와 설 때는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려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잡아주십니다.
나를 복된 길로 인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