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공경할 분으로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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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22
<무릇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찌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훼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상전을 형제라고 경히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니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디모데전서6:1~2)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가까이에 있는 동료들이 대단히 소중한 사람들이며 사실 그들에게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복음을 전할 책임이 나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을 위하여 내가 기도를 하며 모든 일들이 합력하여 잘 되어지도록 주변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사인 과장님이나 구청장님에 대하여 진심으로 생각하는 것이나 가치관이 다르다보니 공경하는 마음이 부족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왜 그런지 그 분들의 잘못된 점은 나에게 잘 들어오고 좋은 점들은 잘 보지 못한 어리석은 모습이 나에게 있었습니다.
지금의 직속상관인 과장님은 나이가 나와 동갑이며 절에 다니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작은 일들에 대하여 칭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에 대한 종교적 편견도 없고 최선을 다하도록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은 상사와 함께 일함을 감사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상사로 있든지 간에 나의 마음이 잘 섬긴다면 좋은 관계들을 유지해 나가리라고 믿습니다.
어제는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발령이 난 같은 교회에 다니는 국장님께 가서 잠깐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생각하였던 것보다도 더 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려움들을 통하여 인내하시며 감사하는 모습이 좋게 보였습니다.
주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 없든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떻게 높은 지위에 있는 분들을 섬겨나가야 할지가 소중함을 배웁니다.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가 복음의 통로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훼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2~5)
생활을 하다보면 주변사람들이 행한 이에 대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거나 충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말 한마디를 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함을 봅니다.
타인의 모습을 보면서 변론, 언쟁, 투기, 훼방, 악한 생각 등이 솟아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이 들 때 과연 나는 바른 신앙인의 모습을 지니고 살고 있는지에 대하여 자신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나의 마음속에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자신을 드러내려는 욕심은 없는지? 형식적으로 하는 점은 없는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비추어보니 일부분은 그러한 점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부끄럽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너무 쉽게 받아들임으로 말씀대로 사는 모습이 부족함을 늘 경험합니다.
나 자신이 부끄럽지만 그래도 말씀 앞으로 나아갑니다.
주님과 말씀만이 나를 변화시키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7~10)
<네가 이 세대에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17~19)
나는 비교적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봉급을 타고 자매가 일을 하여 돈을 버는데 아이들 학비를 내고 생활비를 쓰다보면 넉넉하지 못함을 늘 경험합니다.
생활을 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경조사가 있을 때 조금 더 넉넉하게 해 드린다면 더 좋을 텐데 주님을 믿는 다고하면서 인색한 사람으로 보여질까봐 조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불신자들과 회식자리들을 잘 만들지 않는데 식사 대접 같은 것이라도 잘하여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불신자들이 그 모습을 보고 본 받지않을까하는 마음이 듭니다.
가끔씩은 나에게도 부유함을 주셔서 많은 이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해달라는 기도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부를 추구하려는 마음들이 자라게 됨을 봅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하늘 본향을 향해가는 나그네임이 분명합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먹을 것과 의복 등이 필요할 때도 있으며 동료들이 부족할 때 도움을 주어야 할 재물도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도 부를 추구하려는 욕심과 자족하려는 마음사이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