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대한 오해
작성자명 [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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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21
어느 종교에 속하여 있던 종교인들에게 기도생활은 필수적인 것이다.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 기도생활을 강조한다.
그래서 기도를 사람의 호흡에 비유한다. 호흡이 중단된 사람은 이미 죽은 사람이듯이 기도생활이 뒤따르지 않는 사람은 신앙인으로서는 이미 죽은 사람과도 같다.
그런데 크리스천들 중에 기도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로 2 가지 오해가 있다.
첫째는 기도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본질적으로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듣는 것이지 하나님께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 이를 영어로 표현할 때에 기도는 Speaking이 아니라 Listening이라 표현한다.
기도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라고 요청하고, 요구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온 마음을 기울여 듣는 것이 기도란 것이다.
이런 기도의 본질을 바로 보여 준 본보기가 겟세마네 언덕에서 드린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가 있다.
(예수께서) 그들과 헤어져서 ,돌을 던져서 닿을만한 거리에 가서,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만일 아버지의 뜻이면,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되게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게 하여 주십시오”(누가복음 22장 41,42절)
기도에 대한 2 가지 오해’중의 두 번째는 기도란 험한 세상이 무서워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이 도와달라고 비는 것이 기도라는 오해이다.
물론 세상살이에서 이런 일 저런 일에 이런저런 사연으로 실패하거나 상처받고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도움의 손길을 구하며 기도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귀한 것이다. 그러나 기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핵심은 다른 데에 있다.
험한 세상을 피하여 기도실에 들어앉아 우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정면으로 마주하여 부닥치는 문제들을 정면돌파(正面突破)하는 것이 기도이다. 이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르신 말씀이 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마태복음 11장 12절)
이 말씀이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실감나게 설명하여 준다. 기도는 후퇴가 아니라 공격이다. 기도는 패배자의 탄식이 아니라 승리의 고지를 향하여 도전하는 자의 함성이다. 영적 싸움에 있어 기도는 방어용 진지가 아니다. 공격을 위한 토치카이다.
쓰라린 인생의 전쟁터에서 승리를 원하는 자는 기도로 적진을 정면 공격하여 당당히 돌파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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