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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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20
2007-02-20 요한일서 (1 John) 2:1~2:11
인도의 간디(Mahatma Gandhi)는
젊었을 때 어느 크리스챤을 만났는데
그 크리스챤의 믿음과 행동이
너무 실망스러워
평생 영생의 주님을 만나는 기회를
놓쳤다고 합니다.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 교회,
부흥추세를 알아보니 지금까지
많은 부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도엔
불교신자는 3.9% 늘고,
천주교 신자는 74.3%가 늘었으나,
기독교 신자는 오히려 1.6%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교계에서 조사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입술로는 사랑을 외치면서
도움을 필요한 하는 불우한 이웃에게
사랑을 주지 않고,
아는 신자들 사이,
즉 우리끼리만 주고 받는 위선에
크게 실망하여 그런 현상을 빚었다고 합니다.
제겐 5살 위의 오빠가 있습니다.
오빠는 열심히 살려고 발버둥은 치는데
하는 일마다 실패했고, 가난에 쪼들려 살았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어머님께 효도는 못할망정,
어머님을 괴롭히는 불효를 하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평소에 오빠는
홀로 계신 어머님을 모시는 것도 싫어했고,
거짓말로 어머님을 꼬여 돈을 빌려서
도박하다 다 날려버리고
또 찾아와
그럴싸하게 어머님을 설득시켜
그런 짓을 되풀이 했습니다.
반대로,
어머님은 매번 속으면서도,
오직 유일한 장남이라며
아무리 불효해도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시는지..
어머님은,
직장생활하는 저와 언니의 도움으로
간신히 생계유지를 하시었습니다.
저와 언니
결혼을 앞두고,
우리 모두의 퇴직금,
그리고 어머니의 퇴직금을 합하여
융자를 내어 어머님께
작은 집을 마련해 드렸습니다.
과부 어머님,
저와 언니의 형편이
결혼 후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장막문제로 힘들어 하실 것 같아
그런 대책을 마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것 까지도 오빠가
저와 언니 몰래 어머님을 설득시켜
집을 담보로 돈을 빼내었고,
어머님을 모시지 않겠다더니
이젠 갈데 올데 없다며 어머니 집으로 들어와 살고,
알콜중독자 모습 그대로,
원하는 것, 주지 않으면
온갖 행패를 어머니, 저와 언니에게도 부리며
가진 것, 내 놓으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렀습니다.
간신히 마련한 저희들의 전 재산(?)까지
불의로 빼앗아 간 오빠,
너무 미웠습니다.
불효막심해도
자식이라고 손 벌리기만 하면
그냥 주시기도 하고,
아니면 속아서 주시는 어머님도 미웠습니다.
미움이 자리잡은 제 마음엔
당연히 우그락 쭈그락, 평안이 없었습니다.
한 동안 세월이 지난 후,
주님께서 오빠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오빠는 가난에 찌들려
항상 다고 다고 의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와 언니는
남편 그늘에서
평안히 먹고 살 수 있게 해주신 것만도 감사했고,
베풀수 있는 형편 되게 해주심도 감사했습니다.
수년이 흐른 뒤,
저와 언니는
일용할 양식 걱정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오빠는
어른이 된 자식들이 있지만
아직도 가난에서 허덕이고, 병고에 시달리고..
아내는 아프지만 밖에 나가 일해야
간신히 생계유지하는, 힘든 생활을 합니다.
그러나
몇년 전, 오빠는 과거의 행동을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회복의 기쁨을 맛보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진,,
오랜 세월이 걸렸는데,
미움으로 굳어진
저와 언니의 마음이
화해와 용서의 마음으로 바꾸어지게 하시고
지금도 어려워 손 내밀 때마다,
부족하지만,
작은 사랑이라도 오빠에게 베풀게 하심으로
오빠와 저희들의 마음을 움직여 가는
사랑의 손길을 맛 봅니다.
내 작은 행동이,
무심코 내#48183;은 말 한마디가
이웃에게 상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