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산과 큰 산 그리고 여호와의 산
작성자명 [나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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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16
너는 일어나서 산 앞에서 쟁변하여 작은 산으로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오늘 미가서를 보니 사람들을 산이라고 표현하였다.
그러고보면 사람들의 마음은 저마나 산을 한 개씩 갖고 있다.
내 산은 어떤 산일까?
난 내가 작게 느껴진다. 특히 오늘처럼 명절을 앞두고 있노라면 명절 때 만날 시댁 어른들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답답한 건,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네겐 너무 큰 산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아주머님들과 형님들을 두루두루 생각해보았다. 역시나 작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이 큰 산들 앞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벌써부터 고민하고 있다.
이번 명절 때 내려가서 또 속상하고 돌아오면 어쩌나... 아~ 명절이 싫다.
일로 힘든 것보다 더 무서운게 마음이 상처받는 거다.
작은 산과 큰 산... 내게 시댁 식구들이 큰 산처럼 보이는 건, 내가 넘어서기 힘든 장애물같은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은 내 안의 두려움이 상대방을 큰 산처럼 보게한다.
내 마음의 산이 작아지지 않도록 주님께 기도한다. 내 산이 작아서 시댁어른들의 산을 품을 수 없다면 난 또 화가 잔뜩 나서 돌아올 것이다.
주님, 큰 산을 안고 가서 은혜의 강물을 흘려보내고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십시요.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넌 이스라엘 사람처럼 시댁이라는 요단강을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도록 하나님께 내려놓는 기도를 드린다.
오, 주님! 상하고 비뚤어진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 나를 고쳐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