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9:1-19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지난 2주간 하나님이 나에게 새 판을 짜주시고 계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도무지 현실로는 될성 부른 일이 아니었는데 사무실을 이전하는 쪽으로 굳어졌다.
아직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 방향으로 떠밀려 가듯 가고 있다.
헤쳐 나갈 일이 산더미라 엄두가 나지 앉아 교회에서건 사무실에서건 아무도 없으면
기도하며 엉엉 목놓아 우는게 요즘 버릇이 되었다. 한참을 울면서 주님께 나를 토해 놓다보면
문득 뜬금없는 희망이 보이고 용기가 생기며 잘 되어갈 것 같아 맘이 평안해짐을 느낀다.
조금이라도 낙심이라는 틈을 보일 여유가 내게는 없다. 오직 주님에게만 집중하여야 한다.
은행에서는 그동안 강남권에 묵였던 규제가 완화되면서 큰 금액을 대출해주겠다고 하고
친 자매간에도 돈거래를 하지 않는 언니가 돈을 빌려 주겠다고 하고
어떤이도 자신이 곧 받을 대출금을 선뜻 빌려 주겠다고 한다.
몇가지 일이 톱니가 맞물린 것처럼 되어 있는 상황이라 동시에 다 함께 해결되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일을 풀어 가신다는 생각이 든다.
단지 시작일 뿐이다. 은행 대출이자는 연체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몹시 긴장된다.
성령께서 인도하심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해 내 기도의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
지난 주부터 내게 "땡기는" 성경구절이 계속 바뀌어 간다.
고난이 내게 유익했음과 나의 고난이 주님의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음이라는
고백이 내속에서 진심으로 우러났고 (시편 119)
내가 주님을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나 내 기도를 들으셨고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다
새노래 곧 하나님께 올릴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 하여 여호와를 의지할 것이다(시편40)
는 감사의 선포 기도가 감동으로 느껴졌다.
그저께부터는 얍복나루에 선 나의 모습이 그려진다.
주님께서 가라고 하셨는데 ( 사무실 이전하는 문제에 답을 주셨는데)
얍복나루에서 어찌 건너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 (배수의 진, 이제 돌이킬 수가 없다)
나는 건널 수 있을까? ( 하나님이 주신 기회므로 건너야겠고, 그것도 담대히 건너야 한다)
내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내 기도를 초라하게 여기지 않으시며
내 작은 신음소리도 듣고 계시는 주님 이심을 굳세게 믿는다고 선포한다.
작은 의심이나 불안으로도 무너질 수 있으므로 주먹을 불끈 쥐고 허공에 휘두르며
야곱과 같이 씨름하는 자가 되겠다는 결연한 마음을 갖는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 가운데 사랑을 붓겠다는 약속대로
나의 거절감을 주님의 사랑으로 녹여 주실것을 간구한다.
내 삶가운데 날마다 승리케 하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도록
주의 사랑을 내 마음 가운데 더 충만히 부어 주시기를 간구하며 담대히 나아가고자 한다.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내가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않다라고 선포한다. (사 40)
이 일이 다 마무리 되면 나는 얍복나루를 건널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물이 나를 침몰치 못하게 하였으며
내가 불가운데로 행할 때에 타지고 아니하였고
불꽃이 나를 사르지도 못하였음을 간증할 것이다. (사4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