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창대케 하시는 방법은...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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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13
미 5:1~15
이번 달은,
혹시 남편 월급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를 했습니다.
지난 해 7월 29일 캄보디아로 나갈 때,
내년에 월급을 다시 조종해 보자고 했었고,
지금은 베트남 책임자로 있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통장으로 들어온 액수는,
25만원 정도가 오른 금액이었습니다.
저는 기대한 만큼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가막혀 픽 웃었습니다.
이것을 벌자고 그 나이에 외국에 나가서 생고생을 해야 하나.
무슨 일을 한다한들 한국에서 이 정도 벌지 못할까.
나이 많다고 사람을 우롱하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아침 말씀을 펴니,
처음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답답했습니다.
그러더니,
너의 새긴 우상과 주상을 멸절하신다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새긴 월급에 대한 기대치를 멸하신다는 ,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아세라 목상을 빼어 버리신다는 말씀도,
같은 맥락의 말씀으로 들렸습니다.
사람과 인생을 기다리지 말라는 것이,
사람과 인생을 기대하지 말라는 말씀으로도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상들을 멸하시는 것이,
나를 창대케 하시는거라는 생각이 들며...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하지 않고, 이름도 없던,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나신 메시야를,
땅 끝까지 미치도록 창대케 하셨듯이..
결국 하나님 나라의 창대는,
복술을 제하고,
나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고,
우상과 주상을 멸절하며,
아세라 목상을 빼앗을 때...시작 되어지는 원리임를...
하나님께서는 저의 작은 사건인,
월급 사건에서 또 가르쳐 주십니다.
나의 창대는 주님 안에 있음을,
다시 또 자복합니다.
내가 창대해지려고 하면,
말씀이 들리지 않음을 자복합니다.
작은 월급으로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영접하는 것이,
나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방법과,
나를 안연히 거하게 하시는 그 방법에 무조건 순종하는 것이,
앗수르 같은 나 자신에게서 나를 건져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
창대케 되는 일임을 다시 가슴에 새깁니다.
많은 것이 아니라,
작은 것 일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빼앗아 가실 때.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멸절하실 때.
내가 견고한 성을 가졌을 때가 아니라,
나의 견고한 성을 허무실 때..
그래서 그런 것들을 다 제한 후,
이슬 같은,
단비 같은,
때론 젊은 사자 같은 남은 자가 되는 것이,
나를 창대케 하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아직 하나님께서 내게 물질을 맡기실 수 없는,
나의 수준을 깨닫는 것이,
내가 창대케 되는 것일 겁니다.
무엇을 한들 이 정도를 벌지 못할까..하는 말을 했지만,
제가 잠시 실직 때의 아픔을 잊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그 나이에 할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할 일을 주시고, 월급을 주시는 것이,
우리를 대단하게 대우해 주시는 것임을 깨닫는 것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는 것이,
내가 창대케 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