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과 제가 이해하는 미가서의 말씀
작성자명 [정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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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13
저는 죄의 종합병원 안에서
죄의 종합장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 QT 나눔터에서 너무 귀한 제 친구가 되신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시는 알코올 중독의 검은 그림자가
제 주변에도 예외 없이 맴돌아 왔습니다.
암으로 돌아가신 제 형님은 서울대학에서 사회사업학 전공하신
멋쟁이 청년이었습니다.
“홀트씨 아동 복지회”를 통해
60년대 한국사회의 가장 밑바닥에 처절히 팽개쳐져
개 취급도 못 받던 혼열아들을 돌보던 “신성일”이었습니다.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알코올 중독자란 오명을 썼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있던 사이
한국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알코올 중독자, 정신 병자라는 투서와 법정 보고로
(상세히 오픈 하겠습니다)
저도 모르는 중에
가족 접근 금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억울하고 서럽고 기가 막혀서
차라리
죽음을 택하고 죽음만을 기다리며
열 세평 오피스텔에 갇혀 두 눈만 겨우 껌뻑 이던 제가
놀라운 말씀의 은혜로
매일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살아나며 제가 깨닫고 있는 진리는 오직 한가지 입니다.
이세상 모든 “모든” “모든” 고통의 해답은
오로지 말씀 속에서만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 한가지 진리 때문에
이 QT 나눔도 존재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하나 둘씩 더 많은 우리들이
여기에 자신들의 아픔을 오픈 하고
그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며
나눔 하며 치유 해가고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요, QT를 통해서요!
지금 우리가
치유의 역사가 말씀을 통해, QT 나눔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 놀라운 모습들을 “오픈”으로 생생히 목격하며
너도 살고, 나도 살고,
우리 모두 살아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댓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로 밀어주는
“QT 서포트 팀”도 굉장하다 느낍니다.
그런데도 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한 서포트 그룹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
제 사랑하는 QT 나눔 친구들이
이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까지 공개적으로 올리며
개인적인 끈을 잇는 것이
조금 위험하고 께름칙하여 걱정이 됩니다.
이 귀한 QT 나눔 터가 자칫 그 흔한
인터넷 채팅, 블로깅, 혹은 서포트 사이트로
변해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미가 5:7)”
“내가 또 복술을 너의 손에서 끊으리니 네게 다시는 점장이가 없게 될 것이며 내가 너의 새긴 우상과 주상을 너의 중에서 멸절하리니 네가 네 손으로 만든 것을 다시는 섬기지 아니하리라 (미가 5:12-13)”
미가서는 제게
오직 은혜의 말씀만이 해답임을
재차 알려 주십니다.
인간의 지식과 위로는
아픔을 잠시 잊게 해주는 아스피린 같을 뿐
점쟁이가 띄어주는 점 꽤나 진배없을 뿐
말씀은
마른 풀 위에 떨어지는 이슬 같고
마른 심령 위에 쉼 없이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의 위로를 기다리지 않아도
인생의 지혜를 기다리지 않아도
제게 이스라엘의 위로와
이스라엘의 해답을 주시고 계십니다.
*** 벌벌 떨며 처음 QT 나눔에 글 올렸을 때부터
저는 달아주시는 댓글에 격려 받고
그 힘으로 계속 밀어 부쳐 왔습니다.
울음 울며 글을 쓰고
댓글 읽으며 웃음 웃었지요.
보내주시는 격려와 기도,
또 말없이 숨어서 보내주시는 응원
가슴 깊숙히 묻어두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젠 쬐꼼^^ 믿음이 서기 시작했으니
홀로 기기 정도는 할수 있을테니
댓글 없이도 고백 할수 있을테니
걱정마세요 들...^^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고맙고 사랑합니다.(2/13 1:3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