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주일
제목: 나의 성전, 나의 임무
역대상 25:1-26:32
요약
다윗은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할 때 신령한 노래를 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한다. 성전 문지기로 부르신 능력있는 자, 직무를 잘하는 자들로 각 문과 곳간과 낭실을 나누어 지키는 임무를 나눈다.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은 곳간지기와 이스라엘 바깥을 다스리는 유사와 재판관을 세웠고 또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일을 맡는 직임을 세웠다.
질문
1. 다윗은 예비하여 섬기는 일을 나누고 있는데 나는 어떻게 하는가?
2. 맡겨진 일로 섬길 때, 부르신 그 곳에서 임무를 잘 감당하고 있는가?
3. 나의 성전 안에 있는 곳간과 가정, 목장, 교회를 잘 맡아 섬기고 있는가?
묵상
곧 완성될 성전을 바라보고 예비하는 다윗, 섬기는 일을 잘 나누고 직무를 맡기는 모습에서 은혜가 된다.
아들들 가운데 완성될 성전을 바라보며 내가 예비하고 가르치고 잘 나눠야 하는데, 오늘도 울근불근 싸움이다. 나를 부르신 부모의 자리에서 나의 임무는 성전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일진대 여전히 자신이 없고 여전히 무너지는 모습이다. 그래도 다행이다. 나의 부족한 부분, 교회 공동체에 붙어서 채움 받고 또 협력하는 동역자를 붙여주신 하나님! 성전은 나 혼자 감당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각각 협력하는 지체를 공동체가운데 붙여주셨다. 얼마나 감사한가! 게다가 성령 하나님이 지휘자이시니... 바라보고 말씀하시는대로 조율하며 연습하며 들어가며 함께 연주하면 된다. 내가 제대로 소리를 내지 않으면 또 말씀하시며 또 가르치셔서 보완하실 것이며 그래서 완성된 작품,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어가실 것이니까.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들들은 왔다갔다 싸우다가 놀다가 아빠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꿈쩍 안 한다. 큐티한다고 하다가 4학년때 생일 카드 묶음을 찾아내서 읽고 있는 둘째, 그 모습에 폭발했다. 차라리 8시까지 재우면 나의 아침 시간은 확보될 터인데... 일어나면 무엇하랴.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나도 남편도 집중을 할 수가 없다. 남편은 기도문을 정리해야 한다는데 얼굴이 찌그러져 있다. 나도 앉아만 있지 말씀 묵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옷 고른다 샤워한다~ 거기에 훈계와 잔소리....그렇게 2시간이 지났다.
허무하다.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한다고 머리로 알고 입으로도 말하지만 저 안에서는 나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강같이 흐른다. 억울하고 섭섭하다. 어떻게 말씀조차 들리지 않는지... 어떻게 자기 관리를 그렇게도 못하는지... 답답하다.
나의 성전조차 나는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곳간지기이다. 내 소중한 것들을 깨뜨리고 함부로 대하기까지 하며 마음의 평정을 잃는다. 그런 사람이 아들안의 성전이 잘 세워지기까지 잘 도울 수 있겠는가? 나조차 비틀거리는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천천히, 꼭꼭 짚어가며 나의 임무를 길게 말씀해주신다. 나는 신령한 노래를 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하는 자이다. 노래하며 섬기는 자이다. 찬송을 배워 어떤 상황에서도 익숙하게 노래해야 하는 자이다. 문지기의 역할에 능력이 있는 자며 그 직무를 잘 하는 자이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명철한 의사이다. 매일 매일, 내 자리를 지키며 문을 지키는 자이다. 하나님의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감당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 다스리는 일을 맡은 자이다.
나는 사명있는 자이다. 지금 비록 무너졌지만 오늘 또 요동했지만 다시 정비해서 나를 붙여주신 협력하는 공동체 가운데 들어가서 나의 직무를 살피며 직임대로 수행해야 할 자이다. 그 말씀이 너무나 감사하다. 내가 본래 어떤 사명자로 왔는지 나에게 다시 알려주시니 감격한다. 오늘도 하나님, 내게 감동주며 일하시니 받은 은혜가 족합니다.
적용
1. 감사와 찬양
① 힘이 빠지고 답답하고 막막하지만, 그 안에서 일하실 하나님을 뵈오니 희망을 노래하고 감격하고 감사합니다.
② 양푼 비빔밥을 어제 저녁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또 대접하는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③ 내가 아들들에게 훈계를 하면서, 그 말을 하는 동안 듣는 나 역시 본질을 견고하고 명확하게 보게 하셔서 또 기억하게 하시고 그렇구나~ 감동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위해 꼭 있어야 할 사건, 그렇기에 수고하는 아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④ 시부모에게 받은 칡즙을 남편에게 주면서 “우리 엄마, 아빠는 당신이랑 나랑 보약 해 주신대요”하고 남편에게 칡즙 주신 시부모님께 감사하면서도 나는 먹으란 말 하시지 않은 서운함을 표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⑤ 나랑은 시간이 늘 없어서 얼굴 마주하고 얘기 나눌 시간 없는 남편이, 친구에게 전화 온 것에는 길게 통화하고 또, 베스에게 전화까지 걸어서 안부를 묻는 친절함에 심통 났지만 섭섭하다는 내 말에 시간 내서 귀지를 파주니 감사합니다.
⑥ 새로운 곳이었지만, 또 좋은 만남을 허락하셔서 즐기면서 연수받게 하시고 맛있는 황태해장국 점심도 대접받고 운영진의 귀한 섬김에 흡족하고 또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⑦ 첫 시간에 나의 생각과 다르다는 생각에 살짝 갈등하다가 졸았는데 다시 마음을 다해 듣게 되어 배울 점을 찾게 하셔서 나를 확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⑧ 악보집을 잃어버리는 사건을 맞이하면서도- 예견된 사건이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라는 내 말을 무시하고 괜찮다고 큰 소리치던 아들- 마음에 동요함이 없이 평강하게 하시고 아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해결점을 진지하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성숙함을 만나게 하시고 아들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⑨ 가방과 신발을 살 때는 감동하여 고마움을 표현하다가 집에 와서 이제 자기 일을 해야 할 때는 짜증을 부리는 아들의 변덕에 상전이 따로 없다고 혈기 냈지만, 이내 내 영역을 다시 찾아서 졸고 있는 아들에게 부드러운 말로 씻고 가서 자라고 다독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⑩ 작년 여름옷과 신발 작아진 것을 정리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⑪ 자기가 좋아하는 것, 신고 싶은 디자인을 가격과 견주어 이 가게 저 가게를 다니며 꼼꼼하게 살피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기다리는 동안 엄마로서 흐뭇함을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⑫ 할아버지께 안부를 잘 전하는 아들의 전화를 들으며 참 마음을 잘 전하는구나 싶어 기특하고 대견함을 느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⑬ 삶에서 내가 부를 노래를 찾게 하시고 하나님 찬양하는 내 사명을 다시금 말씀으로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⑭ 성전을 지키는 문지기, 가장 거룩하게 잘 지켜야 하는 내 안의 성전과 우리 가정의 성전, 우리 목장과 우리 교회의 성전 지키는 사명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⑮ 행복한 주일, 주일 예배를 사모하며 설레임 가운데 기다리며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9327;두 시간이 넘도록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며 요동하는 지금, 다시 또박또박 천천히 나의 사명을 말씀해주시니 감격하며 감사합니다.
2. 나의 성전 지키는 문지기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말씀을 더 꼭꼭 씹어 먹겠습니다.
3. 오늘 예배를 위해 커피 한 잔을 준비하여 혹, 졸지 못하도록 나를 단속하겠습니다.
4. 청소년 예배에 등록한다고 간 아들들을 위해 오늘은 꼭 등록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5. 아들들의 성전 건축과 성전을 지키기 위해 부모로서 힘들지만, 훈계도 하며 말씀이 들리도록 돕는 방법들에 대해 지혜를 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