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20;1-8
아! 다윗.
한사람의 연약한 인간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평안이 쉴곳은 천국인데 이땅에서 잘먹고 편안해지면 생각나는 것이 죄이고 유혹입니다.
다람쥐 바퀴돌듯이 simple life을 살다가 휴가때나 명절 연휴때는 유혹과 죄가 몰려듭니다.
아직은 많이 연약한 존재인지라 집에 혼자 있으면 죄지을 궁리가 떠오릅니다.
물리치고 떨쳐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압니다. 공휴일이 좋다가도 싫습니다.
그래서 피하여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다윗은 전리품으로 치장을 합니다. 저들의 우상인 밀곰면류관이라는 것으로 자기 머리에 쓰게 됩니다. 세상왕을 부러워하는 것이 생기고 세상물질과 외모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같습니다. 노략한 물건이라고 하는데 다윗의 흔들리는 마음의 표현같고 백성을 끌어내어 노역을 부려 죄의 분풀이를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다윗이 참 많이 약해졌습니다. 사람이 죄에 한번 흔들리고 나면 주님 앞에 바로서기가 쉽지 않은 것같습니다. 칼날위의 물방울처럼 살기가 어렵고 깨어있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윗의 행위에 대한 실망때문인지 오늘 하나님은 침묵하십니다. 그 침묵이 두렵게 느껴집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실 때 긴장하고 자신을 점검해보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소통이 막혔습니다.
그래도 약속의 하나님은 다윗의 이러한 모습에도 계속 참으시고 승리를 주십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침묵하게 하였습니다. 묻지 않고 아뢰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예목숙제 하다 보면 일주일이 갑니다.
엊그제도 밤에 독후감 숙제를 마치고 거실에서 TV보며 쉰다는 것이 1시가 다됐습니다.
방으로 와서 저장하고 내 메일로 보내려는데 아무리 찾아도 파일이 없습니다.
찾다찾다 포기하고 자려는데 분이 나서 잠이 안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써서는 안될내용이 있나? 숙제에 대한 나의 열심을 나무라심인가? 자다가도 깨고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내 뜻대로 안되면 나의 혈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한번 나의 혈기를 보았고 인정했습니다. 다음날은 내가 그동안 숙제 핑계대고 묵상과 밤 기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그거다라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스며들었던 것입니다. 짜증도 났었고 작은 일에도 잠잠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찾지않고 묻지 않으면 세상이 부럽고 돈을 노리고 싶고 화만 낼 수밖에 없는 인생이고 그때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침묵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으라고 숙제 파일이 없어진 것같습니다.
다윗의 이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겨주시고 침묵가운데 기다려 주시는 주님께서 나를 늘 불쌍히 여겨주시고 참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몸과 마음이 평안하기를 바라면서
죄의 길로 돌아서게 됩니다
고난이 아니면 돌아올 줄 모릅니다
불쌍히 보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에도 주의 이름을 생각하며
기도할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