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만만히 보고 틈만 나면 쳐 들어 오는 블레셋
키도 크고 힘도 세어서 쳐다만 봐도 오금이 저린 가드 사람들
자기형 죽게 한 복수 하겠다고 베틀 채 창을 들고 뎀비는 라흐미
다윗이 물맷돌로 골리앗을 쳐 죽인 것 처럼 엘하난도 죽입니다!
질문, 같은 고난을 당하면서 이기고 있는가?
목장을 마치고 같이 타고 갈 차를 기다리는 사이에 배웅하러 나왔던 집사님이
거기서 여기까지 걸어 오시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세요? 하길래 나는 한 10분정도 걸려요 했다
차를 타고 와도 되지만 운동삼아 걸어 온 짧은 거리라는 의미일 것인 데
옆에 서 계시던 아내는 아니요 한 15분정도 걸려요 한다.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내 속에 톡~~올라 오는 게 있다! 너 잘 났다!
여태 목장에서 긍휼이다 배려다 가라지다 쪼잔하리만치 그 긴시간을 보내고 나와서는....
이왕이면 남자걸음은 10분정도이고 여자 걸음으로는 조금 더 걸리죠 하면
어디가 덧나나?
그런데 그 짧은 대화 속에도 나 옳다고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내 체면이 구겨진 것 같은 더러운 기분을 만난다!
아주 짧은 1분간의 대화에 내 초라함에 방패를 덮고 비겁하게 칼을 휘둘렀던 가증을 만난다!
그랬구나~~!! 아내에게 이길 게 아니라 내 가증함을 이겨야 하는 구나!!
적용, 부부의 날이라는 오늘 살리는 말로 아내에게 다가가야 겠다.
내가 하는 말에 깨어서 올라 오는 것들을 바라 보지 못하고 상대에게
지적하려던 나의 가증함을 고백합니다. 내 말들로 아팠을 아내의 시간들을
인정합니다 이제 아내를 더욱 귀히 여기며 말 한마디에서 존중하겠습니다
내 악을 바라보는 데 솔직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