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권세로?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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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8
2007-02-08 마가복음 (Mark) 11:27~11:33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장로들..
세상적으로 무척, 권세있는 사람들입니다.
감히 예수님께,
무슨 권세로 이런 이를 하느냐? 고 도전적인 질문을 합니다.
시기 질투로 인하여
세상 권세 로 하늘 권세 에 도전하는
기득권층들이나
내 모습,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있는
죄성 중의 하나가 시기 질투 입니다.
지금도 멀었지만
지금 보다 훨씬, 영적 성숙함이 결핍되었던 20 여년 전,
저는, 이웃 사촌이 잘 되면 배가 아팠습니다.
누구네 집의 자녀가 훌륭하게 성공했다면
축하한다면서도 내심 씁쓸해 했습니다.
출세를 바라는 어떤 부모들 처럼
옆집 누구의 아이처럼 되어 보라 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그런 스트레쓰를 감당할 수 없어
밖으로 튀고, 술중독, 마약중독, 성중독하게 되고,
심지어 자살도 하고, 그런 부모가 미워 살인하는 사건들을 자주 대합니다.
남편과 아내사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느 누구의 남편처럼, 아내처럼 되어 보라고..하다가
부부싸움하다가 심하면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
1986년, 저희 부부는
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영국에서 미국, 보스톤으로 이주하여
그 곳에서 10년을 살았습니다.
남편은 일에 분주하여
새벽에 나가면 저녁 늦게 귀가했고
물설고 낯선 외국 땅에서
저는 4살, 4개월된 두 아이와 지냈습니다.
남편은
아이들은 어머니가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며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을 금했습니다.
두 부부 외출시에나, 특별한 상황에만
베비 씨터를 구했습니다.
남편은, 근무 중에도 시간내어
전화로 저의 형편을 꼭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양육하는 것은 온통 제 몫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결정권은 남편 몫이었습니다.
제 성격은
집안 살림보다 밖으로 나돌아야 속 시원한데
집안살림으로만 묶여 있으려니 새장 속에 갖힌 새 였습니다.
그러다
주말이 되면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주일이 되면 교회생활에 익숙치 않은 남편은 무척 불편해 했습니다.
주말부터
저희 가정에 전쟁 이 시작됩니다.
교회 가지 말고 가족과 함께 여행떠나자..고 합니다.
처음엔
남편의 뜻을 좇아
몇 번 그렇게도 해 보았습니다.
남편의 말을 듣고
가정의 화평을 누림이 우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 때만 해도
남편을 섬김이 우선인지,
성수주일이 중요한 건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다 해보아도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당신과 하나님, 둘 중에 하나 선택하라면
저는 하나님을 선택할 것이니 알아서 하라며
저는 아이들과 함께 교회로 갔습니다.
다른 건 다 양보하지만
성수주일만은 포기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혼한다 해도
전 어찌할 수 없다고 하며 말뚝을 박아놓았습니다.
그러자 남편도
그 일은 마지 못해 단념한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성수주일함이
남편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수 년의 세월이 지난 후
그렇게 밀고 나갔기에
두 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그렇게 인도해 주셨지만..
남편의 뜻을 좇아 여행만 하고 다녔다면,
어떻게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을지..
아찔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그런 교육이 어렵습니다.
그러다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제겐 시간적인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고,
아이들이 부모를 떠나갈 즈음이면
내가 할 일을 지금부터 준비할 셈으로
그 동안 잠시 접어두었던 정규 음악교육 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가정 주부가
다시 정규교육을 시작하려니 무척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음악은 90% 이상이 연습 인데
가정일, 소홀히 한다는 말 듣지 않으려 더 열심히 일했고
학과 과정 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하자,
남편의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주말이 되어야
남편과 함께 가족이 보내는 시간에
남편은 골프 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스케쥴을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주며 알려주는데
골프하는 일엔
금요일 밤 늦게 귀가하여
다음 날 회사직원들과 함께 골프하러 간다고
늦게 알려줍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사라졌고,
주중에도, 주말에도
저는 아이들을 혼자서 돌보는 주말과부 가 되었습니다.
남편은 열심히 일하는데
제가 여유있게 공부하는 것이 못 마땅했고,
비싼 등록금 지불해줌도 허락은 했지만
언짢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던 남편은
말 없이 비싼 여러 골프 장비도 구입하며
골프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때는
일주일 휴가를 받아 직장동료들과 떠납니다.
충분한 사전 예고도 없이..
그 것이 남편의 시기 질투 였고 보복이었습니다.
그런 생활, 5년 후,
벨지움으로 이주했는데
평소에 건강하던 남편은
술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전날, 과음 후,
다음 날 새벽에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 중풍환자가 되었습니다.(2002년)
그 후
거의 회복이 되었지만,
이젠, 직장도 그만 두었고.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이라
남편에게 운동삼아 가벼운 골프를 권하지만
하지 않습니다. 아니, 자동적으로 못합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자동으로 끊었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엔, 한 두잔 정도 가볍게 합니다.
부부사이에 자리잡았던 시기질투,
무슨 권세로 당신이 네게 이럴 수가 있어? 하며
살아왔던 열매가 이렇게 맺혀졌습니다.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남편의 수고로,
더 영적갈급함이 심해져
남편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신학공부까지 하게 되었고,(그 나눔은 기회가 되면 차후에..)
위선가득한 종교생활에만 열중했던 종교인 이라
삭막했던 내 심령,
이젠,
예수님을 다시 만났고
평강을 맛보는
엄청난 축복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상한 심령,
목마른 심령을 찾아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