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수요일
제목: 잠병
역대상 16:23-43
요약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찌어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찌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다윗은 가르치며 언약궤 앞에서 섬기는 일과 기브온 산당에서 섬기는 자들의 해야 할 일과 사람들을 세세하게 세운다. 이 일을 다 마친 후에 각각 백성과 다윗이 자기 집으로 돌아갈 때 축복하려고 돌아간다.
질문
1. 나는 하나님을 노래하자고 제안하는가?
2. 하나님을 온전히 삶으로 노래하기 위해 말씀을 내 안의 중심에 두고 말씀의 영향력 아래 통치 받는가?
3. 내가 감사할 것은 무엇인가?
4. 날마다 그 일대로 하나님 주신 사역과 역할에 충성하는가?
묵상
하나님을 노래하고 싶다. 구원을 날마다 선포하고 싶다. 나의 삶으로 노래하며 나의 삶으로 선포하고 싶다. 온전히, 내 중심에 말씀을 두고 각 세포마다 내 생각과 감정과 행동의 첫 출발부터 완성까지 말씀이 녹아져 향기, 하나님의 사람된 향내가 풍겼으면 좋겠다. 나의 말, 나의 눈길, 나의 얼굴 표정 하나 하나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녹아져 있는 이한 낫~ 인내의 훈련, 담금질의 훈련을 통과한 이한 낫~ 분별의 가치관을 확고히 하며 오로지 하나님만을 노래하고 싶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크다. 어제도 잠에 취해 그냥 잔다. 남편의 도끼눈이 원망스러웠을 뿐.... 아들이 잠에 약한 것은 그렇다쳐도 나는 성인임에도 잠이 쏟아지면 그냥 쓰러진다. 그게 나의 잠병이다. 어디든 쓰러져 잔다. 닦지도 못한다. 그냥 픽 쓰러진다. 잠.... 잠을 사랑해서 날마다, 그 일대로 하나님 주신 사역, 역할, 충성이 어렵다. 충성.... 나와는 좀 거리가 있다. 날마다... 그 말도 거리가 있다. 일관되게 충성하는 건 잠을 잘 자는 것이다. 나는 어디서든 내가 피곤하다 싶으면, 잘 잘 수 있다. 잠이 온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나는 잠에 빠져든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나의 그 병을 아니까 미리 잠 잘 준비를 끝내는 것이다. 미리 닦고 미리 잠자리 봐놓고 졸리다 싶으면 얼른 그 자리에 가서 자는 것, 그리 쉬운 적용, 그게 참 잘 안 되었다. 그 면에서 우리 엄마를 닮았는데 엄마는 그 적용을 잘 한다. 집에 엄마랑 통화하려면 저녁 7시 30분 이전에 해야 할 수 있다. 8시 무렵이면 이미 늦다. 그러나 엄마는 한 번도 나처럼 픽 픽 쓰러져 자는 일은 없다. 미리 준비하고 정갈하게 주무심에도 나는 그 잠병만 닮고 준비성은 닮지 않았다. 그건, 생활의 훈련임에도 그 훈련이 되지 않았다. 내 옆에서 할머니가 그런 나를 돌봐주셨고 결혼 후에는 남편이 그 몫을 해주었다. 그게 지금까지 지속된 고질병이 된 것이다.
그게 되어야 내 질서가 회복될 것 같다. 그래야 내게 주신 역할과 사명에 최소한의 순종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나의 잠병을 다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왜 그 큰 병이 보이지 않았을까? 그냥 그런 나의 가라지를 분별하지 못하고 그게 나인양 살아왔던 것 같다. 이제 이한 낫의 분별력이 조금 생긴 게 아닌가 싶은 반가움!! 하나님께 통치 받는 기쁨이 일어난다.
신우회가 말로만 있다. 아직, 한 번도 공식적인 모임이 있지 못했다. 퇴근 후의 모임 적용이 어려운가 싶기도 하지만, 퇴근 전 모임은 내가 용납하기 싫다. 나의 까탈스러움인 것 같기도 하다. 기도가 부족한 듯 싶다. 나의 사모함도 그렇다. 왜 안 모일까 싶은 마음에 안달복달 했을 텐데... 아직, 준비가 안 되었나 보다란 편안함... 그냥 메시지만 보내고 기도 제목만 모으고 있는 모습, 하나님이 그 때가 되면 모이게 해주시지 않겠는가?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는 모습이다. 그런데 한편, 전보다 달라진 나의 성숙함으로 생각되다가도 이게 안일함 아닌가 싶어 분별력과 판단이 잘 안 선다. 거기서 함께 모여 찬양하고 각각 그 집으로 축복하러 돌아가는 그 장면, 퇴근하는 그 장면 참 아름답다. 상상만으로도...
적용
1. 감사 제목을 날마다 5가지 이상 찾겠습니다.
① 말씀으로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② 다윗을 통해,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가르치심을 만나니 감사합니다.
③ 이한 낫의 분별력있는 발견과 어떻게 적용할지 생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④ 내 옆의 귀한 사람들을 통해 문자로 격려 받게 하시고 내가 나를 대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⑤ 나를 낯설게 보기, 객관화 하기를 조금씩이지만 적용하게 하시고 발견하게 하셔서 재미를 찾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⑥ 어제도 잘 자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푹 자서 피곤하지 않고 개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⑦ 오늘 치룰 행사에 대해 여유를 갖게 하시고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선물하시니 감사합니다.
⑧ 우선 순위의 질서를 찾아 먼저 큐티하게 하시고 정리하고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⑨ 안 일어나는 작은 아들에게 듣든지 안 듣든지 분냄과 요동함이 없이 본심을 잘 전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하나님을 노래하자고 신우회에 한 번 더 오늘 제안하겠습니다.
3. 오늘 수요 예배 시간에 졸지 않도록 교회 가는 동안 차안에서 잠을 자고 교회에 가서는 커피 한 잔을 마시겠습니다.
4. 오늘 있는 행사가 저를 비롯 모두가 은혜와 깊은 만남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5. 막내 고모부를 위한 특별 기도 시간을 지키며 성령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