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4장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15)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는 블레셋사람이 이미 깊숙히 침범하여 온 시점이었다.
미스바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였을 때와 같은 긴박한 시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윗이 간절히 기도하였을 때 어떤식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까?
하나님이 실제로 뽕나무 수플을 언급하며 사람이 사람에게 세세히 말하듯 하신것 같다. (부럽도다...)
그는 하나님이 뽕나무 꼭대기에서 저벅저벅 사람 걷는 소리가 날 것이란
비 상식적인 말씀을 믿어 의심치 않고 나아가 싸워 적을 무찔렀다.
대상 12장에서 베냐민 지파 30인 두목 아미새가 다윗 앞에 나아왔을 때
적의 속임수 일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성신이 아마새를 감동케 하심을
다윗이 영분별하여 그를 군대 장관으로 삼을 수 있었다.
정녕 다윗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한 사람이었다. .
요즘 나는 중보 기도 훈련을 받고 있다.
강사 목사님은 주 2-3회 이상, 앉은 자리에서 2시간 이상 기도하기를 권면하신다.
강사님 왈, 기도를 오래하면 다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는 "다다" 라고 믿는단다.
맘이 기도하고 삶이 기도다 라고 말하는 사람중 기도 하는 사람 못봤단다.
기도를 몇시간씩 1-2년 이상 해 본 사람이 그렇게 말하면
뭔가 깊은 기도를 깨달았나보다 여길 수 있겠지만 말이다.
나도 기도를 오래해야 하나님과의 교제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기도를 하고 있어야 질적으로도 좋아 질수 있다는데 동의한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우리 목사님은 기도를 오래한다고 다가 아니라고 하신 분이다.
그분은 기도를 많이 하셔서 기도에 도가 트신 분이다.
목사님이 좀더 기도에 대해 다양하게 제시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기도에 도가 안튼 나 같은 사람은 그런 말씀 들으면
갑자기 김이 새서 그나마 기를 쓰고 하던 기도가 후줄근 해진다.
내 기도는 계속 답보 상태인데 거기에 침묵기도를 시도 해보니 자꾸 딴 생각나고 입신에 빠지기 일수이다.
마음은 더 메말라지고 뻑뻑하기만 하다. 사람마다 수준차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A는 옳고 B는 틀린게 아니라 각자 나름인 것이다.
혹자는 내가 너무 안간힘을 쓰고 있어 안쓰럽다며 내 믿음에 자유로움이 없어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요리의 맛을 자세히 설명듣는 것과 한번 먹어 보는 것은 다르다.
나는 남의 말을 참고하되 좌충우돌하면서 나에게 가장 좋은 기도를 스스로 터득하기를 원한다.
요즘 기복적 기도, 육적인 기도를 십자가에 못박고
주기도문적 기도로 기도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
이제 막 기도 공식을 깨우친 정도이므로 그 공식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상달되는 향기로운 기도가 되기 위하여
각양의 기도 방법을 통해, 질과 양이 충족하는 기도를 올리고 싶다.
질적으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기도 훈련을 해야겠다.
내 원하는 것에 대한 기도를 지양하고 기도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하나님이 내가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를 묻고 기도하며 나아가는 훈련을 하여야 겠다.
양적으로는… 그런 질적인 기도가 되어질때까지 엉덩이를 무겁게 하여 깊이 묵상하는 연습을 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