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무엇을 위함인가?
작성자명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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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02.07
2007-02-07 마가복음 (Mark) 11:12~11:26
지금까지의 마가복음 내용에선
예수님께서
병든자를 고치시며
배고픈 자들을 먹이시며
귀신들린 자를 온전케하시며
나귀 새끼를 타시는 겸손도 보이시며
틈만 있으면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고,
사랑과 온유, 겸손, 긍휼등
은혜스런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런데,
오늘 주님의 성전 청소 하는 장면은
그와 전혀 다른 분노 하시는 모습이다.
찬양과 기도, 말씀,
하나님과 성도의 교제가 있어야 할 성전에서
기득권층이
장사하는 무리들과 짜고
이득을 누리는 탐욕스런 모습에
강도의 굴혈 을 만들었다고 하시며
분노하신 것이다.
주님의 분노는 거룩한 분노 이다.
사랑의 주님,,
인자하신 주님이지만
그 곳이 탐욕으로 가득찬 모습,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어떤 잘못이라도 무조건 다 덮어준다는 것이 아니다.
힘들지만
잘못된 부분은 시정해 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함이 진정한 사랑일게다.
가난한 자에게 무조건. 끝없이
주기만 하는 것도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그 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돕는 일이 진정한 사랑이다.
분노 라 해서 다 나쁜 건 아니다.
거룩한 분노 는 필요하다.
거룩한 분노 는
분을 참지 못하여 마구 휘둘러대는
자신의 나약함을 나타내는 감정적인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분을 내도
물건을 뒤엎고, 동물들은 #51922;아냈지만
사람들에겐 손찌검하지 않으셨다.
분노 중에도 조심스럽게 처신하신다.
내 마음은 주님이 거하시는 성전이다.
분노할 때
잘 다스리지 못하면
마음에 평강이 없으니
시끌벅적 장사소리 가득한 성전 뜰과 다를 게 무언가?
교회에서 자주 대하는
목사님과 성도들의 싸움, 직분 싸움,
역시 시끌벅적한 성전 뜰의 모습이다.
진정한 예배도 드릴 수 없고,
하나님과의 교제도 끊어지고
이웃과의 교제도 사라지고
주님을 슬프시게 하는 일 밖에..
나를 비롯하여
유달리 한민족은
한이 많아서 화를 많이 낸다고 한다.
화 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 없을 것이다.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거룩한 분노인지?
아니면,
나의 자존심때문에?
체면때문에?
교양 때문에?
나의 의가 하늘 높이 치솟는
감정폭발의 분노인지? 를 한번 쯤은 생각해 볼 일이다.
분노의 파도를 타는 순간,
사단의 종 노릇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촛점을 맞추어야 하겠다.